[월드컵예선] 06.08 독일 VS 라트비아 축구 분석글
본문
◎ 독일 (FIFA 랭킹 12위 / 패승승패무)
최근 공식전 5경기서 2승 1무 2패로 저조한 흐름이다. 매 경기 전력 우세를 점한 상태서 경기를 치르지만 에너지 레벨이 꾸준하지 않다. 직전 덴마크 전서도 점유율 54대46, 슈팅 수 10대3 절대 우위를 가져가 놓고도 골 결정력 부재와 조직력 약화로 고전한 결과에 지나지 않았다. 전 포지션서 열세를 보이는 부분이 없으나 낙승을 기대하기 힘든 이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경기에 대한 동기 부여는 높다. 코앞으로 다가온 유로 2020 본선을 앞두고 갖는 마지막 A매치다. 주전술 수립과 베스트 멤버 정립이 완료돼야 하는 경기다. 100% 전력을 다해 상대를 몰아칠 것으로 예상된다. 선수 개개인 기량은 충분하다. 특히 1, 2선을 모두 책임지는 뮐러(CAM, 최근 5경기 1골 1도움)가 전방서 분전하고, 키미히(CDM)이 1차 저지선 역할을 십분 수행한다. 1~2득점을 적중하며 승기를 잡을 전망이다.
- 결장자 : 테어 슈테겐(GK / B급), 타(CB / B급), 드락슬러(CDM / A급), 브란트(CAM / A급), 요네스(FW / B급)
◎ 라트비아 (FIFA 랭킹 138위 / 승패패무승)
직전 발틱컵 1차전서 리투아니아에 3-1 대승을 거뒀다. 전반적으로 끈끈한 조직력이 잘 묻어나왔고, 결정력 또한 뛰어났다. 이번 경기서 일방적으로 무너질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우선 전력 열세로 인해 수비적 운영이 불가피하다. ‘두 줄 수비’를 활용해 버티기에 나서야 하는데, 이런 플레이에 유독 강하다. 생각보다 시원치 않은 독일 공격력을 감안했을 때, 1~2골 내로 실점을 최소화할 수 있다. 다만 빠른 공격 전환이 가능할진 의문이다. 4-2-3-1 포메이션을 활용한 상태서, 수비 시 사실상 4-5-1에 가까운 포메이션으로 바뀐다. 후방에서 공을 끊고 역습으로 연결하는 과정이 만만치 않다. 또한 공·수 연결 고리를 담당하는 주진스(CAM) 영향력이 상당히 떨어졌다는 점 역시 고려해야 할 요소다.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하지 않을 그림이다.
- 결장자 : 루긴스(CM / A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