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예선] 03.29 불기리아 VS 이탈리아 축구 분석글
본문
◎ 불가리아 (FIFA 랭킹 68위 / 패승패무패)
지브롤터(3-0, 승) 상대로 승리를 따냈으나, 나머지 일정에서는 부진한 성과를 반복하고 있다. 공수 양면에서 경쟁력이 떨어진 흐름. 스위스를 상대한 직전 경기에서 1-3 패배를 기록했다. 이번 일정에서 승점을 노리지만, 전력 열세가 완연하기에 원하는 성과를 얻을 가능성은 낮다.
홈에서 경기를 치르지만, 신중한 운영을 통해 실점 최소화에 우선순위를 둔다. 이번 소집 명단에서 주전 골키퍼 자원 미하일로프(GK, 레프스키 소피아, A매치 38경기)가 코로나 확진으로 결장한다. 일리에프(GK, 루도고레츠 라즈그라드, A매치 17경기)가 최후방을 지키지만, 안정감은 떨어진다. 수비진 구성에 많은 수의 선수를 배치하지만, ‘츠베코프-말리노프’ 중원 조합의 압박 효율 저하와 수비진 전반의 집중력 저하가 맞물려 위기를 반복한다. 초체프(MF, CSKA 소피아) 중심으로 시도하는 역습은 속도, 완성도, 결정력 모두 기대 이하다. 득점을 통한 저항이 어렵다.
◎ 이탈리아 (FIFA 랭킹 10위 / 무승승승승)
에스토니아(4-0, 승), 폴란드(2-0, 승), 보스니아(0-2, 승)를 상대한 경기에서 3연승을 기록했다. 북아일랜드를 상대한 직전 경기에서 2-0 승리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상승세 유지에 성공했다. 객관적 전력 우위를 안고 성과를 노리며, 최근 일정에서 멀티 득점을 반복하고 있는 공격진을 앞세워 승점 3점을 노린다.
전력 우위가 확연하다. 이번 일정에서도 멀티 득점을 생산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주도권을 잡고 공세를 취할 것이 유력하다. 전개를 주도하는 ‘인시녜-베라르디’ 측면 조합의 개인 전술 활용이 원활하다. 키에사(FW, 유벤투스), 베르나데르스키(FW, 유벤투스) 등 양질의 측면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이들의 강점 유지가 원활하다. 임모빌레(FW, 라치오), 벨로티(FW, 토리노) 등 위험 지역 장악에 강점을 가진 최전방 자원들 역시 존재감을 뿜어낼 것으로 예상한다. 크로스, 부분 전술을 활용한 안정적 기회 창출을 통해 쉽게 승기를 잡는 그림이 유력하다. ‘보누치-키엘리니’ 중앙 수비진 노쇠화로 상대 역습 대응이 원활하지 않지만, 불가리아가 시도하는 역습은 완성도가 떨어진다. 불안이 두드러지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