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예선] 03.28 네덜란드 VS 라트비아 축구 분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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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덜란드 (FIFA 랭킹 14위 / 무무승승패)
보스니아(3-1, 승), 폴란드(1-2, 승) 상대로 연승에 성공했다. 다만 터키를 상대한 직전 경기에서 4-2 패배를 기록했다. 월드컵 지역 예선 G조 1위를 노리고 있는 이들에게 빨간불이 들어왔다. 확실한 전력 우위를 안고 있는 이번 일정에서 반등을 시도한다.
적극적 운영을 시도하며, 주도권을 잡고 멀티 득점을 노린다. 직전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마렌-데파이-베하이스’ 공격 조합의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다. 교체 출전한 클라센(MF, 아약스), 데 용(FW, 세비야)가 뒤늦게 득점포를 가동하며, 추격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번 일정 역시 공격 전개 과정에서 측면 활용 빈도가 높다. 바벨(FW, 갈라타사라이), 베르바인(FW, 토트넘), 스텡스(FW, 알크마르) 등 보유한 측면 자원들의 질이 좋다. 바이날둠(MF, 리버풀)을 앞세운 중원의 적극적 공격 가담과 득점 지원을 통해 격차를 벌릴 것으로 기대한다.
◎ 라트비아 (FIFA 랭킹 136위 / 패승무승패)
네이션스 리그 일정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월드컵 예선의 기대치를 높였지만, 이번 라운드는 전력 열세가 크다. 몬테네그로를 상대한 직전 경기 1-2 패배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음 또한 아쉬운 대목. 실점 최소화를 통해 승점을 노리지만, 다양한 불안을 노출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들이 취할 전술적 선택은 명확하다. 철저하게 수비적 운영을 시도하며, 이를 통해 실점 최소화를 노린다. 이번 라운드 전술적 요충지는 측면이다. 측면 활용 빈도가 높은 상대 공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지가 관건. 다만 ‘주르코프스키-사발니에크스’ 측면 수비조합의 경쟁력은 기대 이하. 쉬운 측면 공간 노출로 실점 빌미를 제공할 것이 유력하다. ‘체르노모디스-오슈’ 중앙 수비진의 위험 지역 장악 어려움이 맞물려 실점을 거듭한다. 카메슈스(FW, 리가) 중심으로 역습을 시도하지만, 전개 완성도 기복이 크다. 상대 수비진 배후 공략이 원활하지 않기에 득점을 통한 저항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