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예선] 03.26 독일 VS 아이슬란드 축구분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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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FIFA 랭킹 13위 / 승무승승패)
지난 스페인 원정에서 충격적인 0-6 대패를 당했다. 최근 A매치 10경기에서 평균 실점이 1.7골이나 될 정도로 독일의 수비력은 망가져 있다. 설상가상으로 뤼디거(CB), 찬(CDM), 쉴레(CB) 같이 국가대표팀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는 선수들은 소속팀에서는 주전 경쟁에서 밀린 선수들이다. 아이슬란드에게 일격을 당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크로스(CM), 귄도간(CM), 고레츠카(CM), 킴미히(CDM) 같은 중원 자원들의 실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올 시즌 베르너(ST), 나브리(RWF), 하베르츠(CAM) 같은 공격 자원들의 경기력이 너무 좋지 않다. 심지어 하베르츠는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 출장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아이슬란드가 노장 선수들을 중심으로 수비 라인을 구성하고 있지만 대량 득점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 결장자 : 슐츠 (LB / C급), 브란트 (CAM / B급), 드락슬러 (CAM / B급)
◎ 아이슬란드 (FIFA 랭킹 46위 / 패패패패패)
지난 잉글랜드 원정에서 0-4 대패를 당하며 최근 A매치 5연패에 빠졌다. 연패 기간 동안 매 경기 멀티 실점 이상을 내주며 수비 라인이 완전히 망가진 모습이다. 주전 4백 라인의 평균 연령이 35.25세일 정도로 수비진의 고령화가 심각하다. 물론 군나르손(CDM)이라는 확실한 수비형 미드필더가 있지만 군나르손 역시 31살의 노장 선수다. 독일 공격수들의 스피드를 전혀 따라가지 못할 전망이다.
공격진 상황은 더욱 답이 없다. 공격의 전부라고 할 수 있는 G.시구르드손(CAM)이 명단에서 빠졌다. 아이슬란드의 모든 공격은 G.시구르드손으로부터 출발하고, 아이슬란드의 최대 강점인 세트피스를 담당하는 선수도 G.시구르드손이다. G.시구르드손이 빠진 이상 무득점이 확정됐다고 봐도 무방하다.
- 결장자 : 피올루손 (CB / C급), 할프레드손 (CM / A급), 윌룸손 (CM / C급), G.시구르드손 (CAM / A급), 핀보가손 (ST / A급), 키아르탄손 (ST / B급), 시구다르손 (ST / C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