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예선] 03.25 핀란드 VS 보스니아 축구 분석글
본문
◎ 핀란드 (FIFA 랭킹 55위 / 승승승승패)
최근 일정 성과가 상당히 좋다. 직전 경기에서 웨일스 상대로 3-1 패배를 허용하며, 4연승에 제동이 걸렸다. 다만 4연승 기간에 프랑스(0-2, 승)을 잡아내는 등 선전을 펼쳤다. 연승 기간 중 3번의 멀티 득점, 3번의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최근 일정 경기 운영 방식은 유사하다. 수비진 안정감을 활용한 실점 최소화 달성 이후, 역습을 통한 득점으로 추가 성과를 노린다. ‘헤멜레이넨-알호’ 측면 조합의 수비 기여는 기대 이하다. 다만 아라유리(DF, 파포스)를 중심으로 한 3백은 완성도가 절정이다. 측면을 활용한 단순한 패턴을 반복한 보스니아 상대로 효과적 대응이 가능하다. 최근 A매치 2경기에서 2득점으로 득점력을 유지하고 있는 최전방 자원 푸키(FW, 노리치시티)를 활용한 역습이 속도를 유지하고 있다. 수비 전환에 문제를 드러내는 상대를 맞아 충분한 기회 창출이 가능하다.
◎ 보스니아 (FIFA 랭킹 56위 / 무패패패패)
처참한 성과를 반복하고 있다. 이탈리아를 상대한 직전 경기에서 0-2 패배를 허용하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 기간에 멀티 실점을 반복한 수비진 불안이 쉽게 잡히지 않는다. 더불어 최근 5경기 중 4경기에서 무득점이다. 공수 양면에서 다양한 불안을 노출한다.
이번 일정에서 객관적 전력 우위를 앞세워 반등을 노릴 것이 유력하다. 상대적으로 적극적 운영을 취한다. 공격 전개 과정에서 ‘크루니치-고야크’ 측면 조합 활용 빈도가 높다. 이들 개인 전술 활용을 통해 기회를 노리지만, 전개 완성도 반감으로 답답한 흐름을 반복한다. 중원에서 경기를 풀어가는 피야니치(MF, 바르셀로나)의 영향력 저하로 부분 전술 완성도는 기대 이하다. 좁은 지역에 밀집할 핀란드 공략이 어렵다. 세대교체를 진행 중인 수비진 안정을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