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예선] 03.25 일본 VS 대한민국 축구 분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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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FIFA 랭킹 27위 / 패무승승패)
지난 멕시코 전에서 0-2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이전 3경기 연속 클린 시트를 달성하며 수준급의 수비력을 선보였다. 특히 코트디부아르, 카메룬 같은 아프리카 강호들을 상대로 클린 시트를 달성한 점이 매우 긍정적인 부분이다. 가와시마(GK)가 합류하지 못했지만 니시카와(GK)가 소속팀에서 안정적인 선방 능력을 선보이고 있고, 요시다(CB)와 도미야스(CB)로 구성된 센터백 라인은 역대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물론 사카이(RB)와 나가토모(LB)가 동시에 빠지며 측면 수비가 약해졌지만 대한민국의 주축 윙어들이 싹 다 결장하는 만큼 큰 타격이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히려 하라구치(CDM)와 시바사키(CM)가 동시에 빠지며 중원 싸움에서 밀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측면 공격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쿠보(LWF)도 U-23 대표팀에 합류하며 빠졌다. 그러나 미나미노(RWF)와 카마다(CAM)는 얼마든지 일본의 공격을 이끌 수 있는 선수들이다. 중원 공백도 엔도(CM)로 메울 수 있고, 최전방에도 오사코(ST)가 건재하다. 1골 정도는 뽑아낼 가능성이 충분하다.
결장자 : 가와시마 (GK / A급), 우에다 (CB / B급), 나가토모 (LB / A급), 사카이 (RB / A급), 무로야 (RB / B급), 하라구치 (CDM / A급), 시바사키 (CM / A급), 도안 (CAM / B급), 쿠보 (LWF / A급), 오카자키 (ST / A급)
◎ 대한민국 (FIFA 랭킹 38위 / 무무패패승)
지난 카타르 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최근 A매치 3경기에서 무려 7실점이나 내주고 있고, 무엇보다 수비의 핵심인 김민재(CB)가 차출 거부를 당하며 합류하지 못했다. 더욱 충격적인 부분은 1순위 대체 자원인 권경원(CB)과 정승현(CB)은 기초 군사 훈련을 받고 있고, 정태욱(CB)은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했다. 당장 김영권(CB)을 제외하면 확실한 센터백 자원이 없다. 주전 풀백 듀오인 김문환(RB)과 김진수(LB)마저 빠진다. 실점을 내줄 수밖에 없는 수비 라인업이다.
더욱 답이 없는 부분은 공격 쪽이다. 당장 공격의 전부라고 할 수 있는 손흥민(LWF)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다. 손흥민은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대체 불가인 선수이고, 손흥민 없이 그나마 득점을 책임질 수 있는 이재성(CAM), 권창훈(CAM), 황희찬(RWF), 황의조(ST)까지 모두 소속팀에서 차출 거부를 당했다. 소속팀에서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윤빛가람(CM)은 부상으로 빠진다. 남태희(CAM)가 에이스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이고, 이강인(CAM)마저 소속팀에서 출장 기회를 잡지 못하며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다. 냉정하게 말해서 현재 대표팀 라인업에서 득점을 책임질 수 있는 공격 자원은 단 1명도 없다. 무득점에 그칠 전망이다.
결장자 : 구성윤 (GK / B급), 김민재 (CB / A급), 권경원 (CB / B급), 정승현 (CB / B급), 정태욱 (CB / B급), 김문환 (RB / A급), 김진수 (LB / A급), 황인범 (CM / A급), 윤빛가람 (CM / B급), 주세종 (CM / B급), 이재성 (CAM / A급), 권창훈 (CAM / A급), 손흥민 (LWF / A급), 황희찬 (RWF / A급), 이청용 (RWF / B급), 황의조 (ST / A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