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예선] 03.25 에스토이나 VS 체코 축구 분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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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토니아 (FIFA 랭킹 108위 / 무승패승승)
객관적 전력에서 한참 뒤 쳐진다. 조지아 상대로 직전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으며, 최근 16경기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있다. 월드컵 조별 예선 E조에서 최약체로 분류되는 이들이 저항에 성공할 수 있을지에 초점이 맞춰진다.
수비진 구성에 많은 수의 선수를 배치하며, 10백 활용으로 실점 최소화를 노린다. 상대 공격 전개 과정에서 측면 활용 빈도가 높다. 다만 측면 수비 조합인 ‘픽-릴란데르’의 경쟁력은 기대 이하다. 쉬운 공간 허용, 중앙 수비진의 높이 열세로 위기를 반복할 것이 유력하다. 36세 노장 비실리예브(AMF, 플로라 탈린)가 공격 전개 구심점 역할을 수행한다. 다만 영향력, 경기력 저하로 전개 능력이 만족스럽지 않다. 역습을 활용한 기회 창출이 매끄럽지 않을 일정이다.
◎ 체코 (FIFA 랭킹 42위 / 패승패패패)
스코틀랜드(1-0, 패), 독일(1-0, 패) 상대로 연패를 기록했다. 다만 이스라엘(1-0, 승), 슬로바키아(2-0, 승) 상대로 모두 승리를 챙기며, 연승에 성공했다. 상승세, 전력 우위를 안고 월드컵 조별 예선 1차전에서 승리를 노린다.
주도권을 잡고 공세를 시도할 것이 유력하다. 측면 조합을 활용한 크로스 시도에 높이 싸움 우위를 더해 기회를 노린다. ‘얀트코-마소푸스트’ 측면 조합의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이들이 최근 소속팀에서 선보이는 경기력은 좋다. 개인 전술 활용을 통한 상대 측면 공략, 양질의 크로스 공급이 꾸준한 기회로 이어진다. 수첵(DMF, 웨스트햄)을 필두로 중원 조합 역시 높이에 강점을 드러낸다. 과감한 공격 가담으로 기회 창출에 힘을 보탠다. 최근 일정에서 무실점 경기를 반복했다. 전방 압박 효율 개선이 원인이며, 에스토니아 봉쇄에 걸림돌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