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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레디비시] 01.17 에먼 VS 비테세 축구 분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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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1.16 15:30

◎ 엠멘 (18위, 승무패패패)

직전 경기(vs 헤라클레스)에서 4-0 완패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3연패 수렁에 빠졌다. 리그 개막 이후 여전히 승리가 없다. 리그 16경기를 소화하는 동안 무려 41실점을 허용한 수비진은 이번 라운드에서도 다양한 불안을 노출한다.

멀티 실점이 유력하다. 최근 일정의 경기 운영 방식은 유사하다. 필요 이상의 실점을 반복하고 있는 수비진 안정감 개선에 우선순위를 둔다. 수비진 구성에 많은 수의 선수를 배치하지만, ’베르나도우-벤드로프‘ 중원의 압박 효율 저하로 다양한 장면에서 위기를 자초한다. 부분 전술 완성도가 좋은 상대를 만나는 이번 라운드에서도 분명 문제를 일으킬 것이다.

득점 기대치는 낮다. 공격 전개 과정에서 ’얀센-콜라르‘ 측면 조합을 활용한 역습 빈도가 높다. 이들이 속도 경쟁에 우위를 점하고 있음은 긍정적이다. 다만 전개 구심점인 페냐(AMF)가 영향력을 잃었다. 전진 패스 완성도 저하로 기회 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 비테세 (3위, 승승패승승)

직전 경기(vs 위트레흐트) 1-0 승리로 연승에 성공했다. 레취 감독은 경기 종료 이후 치러진 인터뷰에서 “리그 타이틀에 대한 답은 아끼겠다. 허나 가능성이 열려있음은 확실하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발생한 3패가 모두 원정에서 발생했다.

멀티 득점을 기대한다. 공격 전개를 주도하는 탄나테(AMF)가 최근 일정에서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허나 ’비텍-다사‘ 측면 조합의 적극적 공격 가담 활용을 통한 기회 창출은 매끄럽다. ’오펜다-다팔루‘ 1선의 위험 지역 장악 능력을 더해 꾸준히 기회를 창출한다. 이에 세트플레이 집중력을 더해 격차를 벌릴 것으로 기대한다.

실점 가능성은 낮다. 최근 5경기 중 4경기가 무실점이다. 이번 시즌 이들 상승세를 주도하는 요인은 수비진 안정감이다. 효과적 전방 압박, 바조어(DF)를 중시므로 한 3백의 효과적 대응이 위기를 줄인다. 역습 완성도가 떨어진 상대를 맞아 충분히 무실점 달성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