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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A] 01.16 볼로냐 VS 헬라스베로나 축구 분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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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1.15 22:29

◎ 볼로냐 (13위, 무무무무패)

직전 경기(vs 제노아)에서 2-0 패배를 기록했다. 최근 8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 홈 성과는 좋다. 8경기를 소화하는 동안 16득점으로 기대 이상의 득점력을 자랑한 공격진을 앞세워 반등을 시도한다.

득점 생산은 가능하다. 공격 전개 과정에서 측면 활용 빈도가 높다. 핵심 자원 산소네(FW)는 여전히 부상이지만, 기존 자원 활약이 좋다. ’비냐토-오솔리니‘ 측면 조합은 개인 전술 활용을 통해 꾸준히 기회를 창출한다. 후반 중반 이후 출전하는 바로우(FW) 속도 활용 역시 매끄럽다. 다만 최전방 자원 팔라시오(FW)는 리그 17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1득점에 그쳤다. 공격진 전반의 결정력 반감으로 멀티 득점을 어렵다.

실점 가능성은 높다. 이번 시즌 개막 이후 줄곧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요인은 수비 전환 안정감 저하다. ’스코우텐-스반베리‘ 중원 조합의 수비 기여가 기대 이하다. ’파즈-다닐루‘ 중앙 수비진의 속도 경쟁 열세, 측면 수비진의 쉬운 배후 공간 노출이 맞물려 위기를 반복한다.

◎ 베로나 (9위, 무패승무승)

직전 경기(vs 크로토네)에서 2-1 승리를 챙겼다. 최근 일정에서 승리를 챙기는 경기 빈도를 다시 늘리고 있다. 이번 시즌 8번의 리그 원정에서 단 1패만을 허용했다. 강점 활용 안정감을 앞세워 성과를 노린다.

실점 가능성은 높다. 이번 시즌 역시 신중한 운영을 선호한다. 3백을 기반으로 위험 지역 부근에 많은 수의 선수를 배치한다. 다만 벨로수(DMF), 베네시(MF), 비에이라(MF) 등 주전급 중원 자원들이 다수 부상으로 결장한다. 압박 효율 저하, 기동력 유지 어려움으로 이어진다. 측면 조합의 수비 기여가 맞물려 상대 공세에 효과적 대응이 어렵다.

득점을 기대한다. 최근 일정에서 공격 전개 중심 자카니(AMF) 활약이 좋다. 측면 자원 디마르코(DF, 직전 경기 1득점)의 적극적 공격 가담이 맞물려 측면에서 시도하는 패턴 플레이가 완성도를 개선하고 있다. 부분 전술 완성도 회복, 효과적 역습 활용을 통해 꾸준히 기회를 창출한다. 다만 공격진은 결정력 기복이 크다. 멀티 득점으로 끌고 가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