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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12.21 볼프스부르크 VS 슈투트가르트 축구분석은 토토114 해외축구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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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12.20 16:11

◎ 볼프스부르크 (5위, 승승무승패)

잘 나가던 볼프스부르크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한 원정 경기에서 2-1 패배를 당했다. 바이에른의 후방을 향한 정밀한 롱 볼 배급으로 확률 싸움에 나섰는데, 이것이 나쁘지 않은 성과로 이어졌다. 음바부(DF), 루시용(DF) 등 경쟁력이 뛰어난 좌-우 측면 풀백들의 공격 전개 능력은 이번 일정에서도 빛을 발할 수 있다.

비록 직전 일정에서는 베르호스트(FW, 최근 6경기 7골 1도움)가 직전 일정에서 침묵을 지켰지만, 주변 2선 자원들의 동선을 살리는 특유의 이타성은 칭찬할 수 있다. 1-2선 자원들이 부침 중일 때라면, 그 어떤 희망적인 요인도 찾을 수 없었으나, 좌-우 측면 풀백 옵션들까지 빌드 업에 가세하며 ‘수적 우세’를 구현하는 현 시점이라면 제 역량을 어필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

비록 메흐메디(FW, 아킬레스 건 부상)의 출전은 어렵지만, 이미 필립(AMF, 9경기 1골 2도움) 등 대체 옵션들의 영향력으로 출혈을 메웠다. 최근 치른 4경기 중 3경기에 걸쳐 선제 실점을 허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선제 실점한 3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하면서 운영 싸움에서 우월한 면모를 발휘하기도 했다. 근소한 차의 홈 리드는 충분히 구현 가능하다.

◎ 슈투트가르트 (7위, 무패승승무)

기존 분데스리가 클럽들에게는 경계 대상 1호다. 우수한 활동량과 적극성을 바탕으로 중원에서 우월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와망기투카(AMF, 12경기 7골 3도움), 소사(AMF, 9경기 1도움) 등 영민한 측면 첨병들을 활용하여 최단시간 내에 최전방 1선으로의 볼 공급을 꾀한다. 여기에 발 빠른 ‘2선’ 쿨리발리(AMF, 11경기 2골)를 최전방 1선 자리에 배치하면서 전개 속도는 그야말로 최정점을 찍었다. 최근 도르트문트(1-5 승), 베르더 브레멘(1-2 승), 호펜하임(3-3 무) 등을 상대로 이와 같은 방식으로 잡아냈다.

맞닥뜨릴 볼프스부르크가 유독 전환 속도에 문제가 많았다. 공-수 전환이 빈번하게 발생될 만한 환경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들이 얻는 이점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볼프스부르크의 배후 공간은 공략이 힘들 정도로 좁고, 상대의 성향도 소극적이다. 뒷 공간 침투로 얻는 이점이 많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선 일정들만큼이나 우월한 멀티 득점 능력을 보이지는 못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