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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12.19 샬케04 VS 아르미니 축구분석은 토토114 해외축구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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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12.18 14:27

◎ 샬케 (18위, 패패패무패)

직전 주중 일정(vs 프라이부르크, 0-2 패)마저 패했다. 다재다능한 보우옐랍(MF, 5경기 1골)을 1선으로 끌어 올려 활용했고, 마톤도(FW, 3경기 0골 0도움)와 라망(FW, 11경기 2골) 등 호전적이며 직선적인 첨병들을 좌-우에 포진한 새로운 접근 방식이었다. 참고로 근래 샬케는 매 경기 다른 1-2선 구성으로 활로 모색을 꾀하고 있다. 하지만 만족스러운 성과는 없는 편이다.

참고로 ‘서브 1선’ 파시엔시아(FW, 무릎 부상)가 출전할 수 없고, 지난 아우크스부르크와의 격돌에서 끔찍한 머리 부상을 당하고 의식을 잃었던 우트(FW, 머리 부상) 역시 안정적인 회복기를 거치고 있다고 한다. 다만 출전은 지양할 가능성이 높다. 여전히 1선 구성은 오리무중이다.

근래 샬케는 ‘수비 축’ 사네(DF)의 부상 복귀 이후부터 더 높은 지점에서 계획된 1차 압박 전략을 꺼내고 있다. 하지만 얻는 이점보다 노출되는 부작용이나 악수가 더 큰 것이 현실. 근래 샬케를 상대하는 대부분의 클럽들은 집요할 정도로 샬케의 측-후방을 공략한다. 직전 일정(vs 프라이부르크, 0-2 패)에서의 치명적인 실점 위기들 모두 역습 상황에서 허용했다. 언제든 실점할 가능성이 높다.

그나마 투쟁적인 세르다르(MF, 7경기 1도움)와 ‘플레이메이커’ 아리트(AMF, 7경기 1골)가 건재했고, 카바크(DF)와 사네(DF) 역시도 직전 일정에 한하여 나쁘지는 않은 활약을 했다. 여기에 나스타시치(DF)와 보즈도간(DF)과 같은 스쿼드 플레이어들은 체력을 아꼈다. 적어도 패하지 않을 정도의 구성은 나온다.

◎ 빌레펠트 (16위, 패패승패패)

아우크스부르크와의 주중 홈 일정(0-1 패)에서 석패를 당했다. 이번에도 후반 막판 실점에 의해 발목 잡혔다. 최근 허용한 4실점 모두 경기 종료 10분을 남겨둔 상황에서 허용한 막판 실점이었다. 체력 관리 문제, 공-수 밸런스 문제 등은 극복하기 힘든 약점이다. 실점은 불가피하다.

최근 도안(AMF, 12경기 2골 2도움), 클로스(FW, 12경기 1골 1도움), 코르도바(FW, 9경기 1도움) 등 핵심 전력들은 출전을 강행하면서도 중원 코어 조직은 여러 자원들을 물망에 올려 두고 시험 가동하고 있다. 직전 일정에서는 하르텔(MF)과 ‘투쟁적이 신예’ 쿤제(MF)를 활용하여 허리를 구성했다. 다만 전력화에 성공했다고 판단하기 어려운 구석이 많다. 적어도 기술이 좋은 샬케를 적절하게 제어하는 작업이 원만할 것 같진 않다.

홀로 고립된 ‘1선’ 클로스(FW, 12경기 1골 1도움)의 파트너로 여러 옵션들을 활용 중이지만, 그 누구도 확실한 대안이 되지 못하고 있다. 근래 쉬플록(FW, 12경기 1골)과 제바우어(MF, 4경기 0골 0도움) 등을 클로스와 조합했지만, 합이 썩 좋지 않았다. 노이하우스 감독이 명확한 활로를 구상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변수 많은 원정길이다. 난항을 피할 수 없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