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12.19 묀헨글라트바흐 VS 호펜하임 축구분석은 토토114 해외축구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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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묀헨글라트바흐 (8위, 패무패무무)
프랑크푸르트와의 원정 승부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운영 싸움에서 문제가 많았다. 당시 프랑크푸르트는 다듬어진 역습 패턴으로 이들의 후방을 공략했는데, 긴터(DF), 엘베디(DF) 등 수비 옵션들은 시종일관 상대의 1선의 속도를 통제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후술하겠지만, 호펜하임은 빠른 전개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들에겐 큰 변수로 체감될 수 있다. 실점 가능성은 열어 두어야 한다.
근래 급격한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정확하게는 ‘핵심 2선’ 호프만(AMF, 허벅지 부상)의 부상 이탈과 맥을 함께 한다. 플레아(FW, 최근 10경기 6골 2도움)와 엠볼로(FW, 최근 10경기 3골 1도움)는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고, 호프만의 대체 옵션인 헤어만(AMF, 최근 10경기 2도움)과 볼프(AMF, 최근 10경기 2골) 모두 기대 이하의 페이스를 약점으로 노출하고 있다. 그나마 1-2선을 부지런히 오가는 ‘주장’ 슈틴들(AMF, 최근 10경기 7골 3도움) 정도가 빛을 발하고 있긴 하나, 판도에 결정적인 긍정 요인으로 꼽힐 정도는 아니다.
상대적으로는 체력적 우위를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점은 긍정 요소다. 꺼내 놓을 수 있는 선수 활용 폭도 넓고, 후반 막판까지의 득점 능력도 준수한 편이다. 실제로 근래 기록한 10골 중 6골이 후반 15분 이후의 성과였다. 호펜하임은 후반 막판 실점이 많은 대표적인 클럽이기도 하다. 근소한 차의 리드 정도를 예상하는 편이 안전할 것.
◎ 호펜하임 (13위, 무승승패패)
그릴리치(AMF), 포슈(DF) 등 경고 누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했던 자원들이 복귀한다. 의도치 않게 체력 안배까지 도모할 수 있게 됐다. 무려 3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던 가이거(DMF)의 출전은 어렵지만, 직전 일정 대비 쾌적한 선수 구성으로 본 일정에 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근래 회네스 감독은 빠른 전환, 특히나 빠른 역습 전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불필요한 볼 점유율은 포기하더라도 빠른 역습으로 운영 효율을 도모하자는 것이 이들의 메인 플랜. 참고로 묀헨글라드바흐는 지공에 장점이 있긴 하나, 수비 전환에 문제가 많았다. 상황에 따라 이들의 역습 효율이 보장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부상 복귀 후, 페이스가 100% 확보되지 않은 크라마라치(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와 확신할 수 없는 타 1선 대안들의 영향력을 고려한다면 다득점이 가능할 것 같진 않다.
1차 저지가 필요한 중원 코어 조직도 말이 많다. 이번 일정에서도 가이거가 출전할 수 없는 만큼, ‘날개 옵션’ 베부(AMF, 최근 10경기 2골 2도움)나 가치노비치(AMF, 최근 10경기 0골 0도움), ‘신예’ 보가드(DMF)가 코어 조직에 배치되어야 한다. 직전 일정만큼이나 많은 잡음이 날 가능성이 높다. 가뜩이나 변수가 많은 원정 일정이기도 했다. 난항은 피할 수 없겠다.
◎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묀헨글라드바흐 승 (추천 o)
[핸디캡 -1.0] 무승부 (추천 x)
[언오버 2.5] 오버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