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12.17 쾰른 VS 레버쿠젠 축구분석은 토토114 해외축구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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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쾰른 (15위, 무패승무승)
최근 3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 기스돌 감독이 활로를 찾았다. 철저한 선수비-후역습 전략으로의 회귀다. 지난 시즌 막판까지 우트(FW)와 헥토르(DMF) 등의 존재로 색다른 지공 전략을 구상했지만, 우트의 원 소속팀 복귀(샬케 복귀)와 헥토르의 영향력 감소 등으로 제 색을 완벽히 상실했다. 이러한 상황이라면 선수비-후역습 위주의 운영으로 전환하는 것이 이상적인 선택이었다. 레버쿠젠이 유독 역습에 능한 상대에 약점이 많았다는 점은 이들에게 매우 큰 긍정 요인으로 보인다.
근래 역습의 전초 기지로 낙점된 두 옵션은 다름 아닌 틸만(AMF, 9경기 1골 2도움)과 두다(AMF, 11경기 2골 2도움). 두 선수 모두 전형적인 1선 옵션들은 아니다. 다만 빠른 발로 상대의 배후 공간을 공략할 수 있고, 2선의 기능까지 맡아 볼 수 있는 적절한 멀티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최근까지의 선전을 위한 필수 요소로 ‘빠른 전개 능력’이 반드시 필요한 것이 사실.
불행하게도 이번 일정에서 두다(AMF, 퇴장 징계)가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렉사베카이(AMF, 10경기 2골 1도움)를 전진배치하거나, 거구의 모데스테(FW, 3경기 0골 0도움)로 약점을 메우는 것이 능사로 보인다. 다만 최근 몇 일정에서의 우월했던 역습 매커니즘을 온전하게 구현하지는 못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렇다고 레버쿠젠과의 운영 싸움에서 한 수 위의 노련한 대응을 할 전력은 아니다. 난항은 피할 수 없겠다.
◎ 레버쿠젠 (2위, 무승승승승)
최근 화끈한 화력과 안정적인 수비 조직을 구축하게 되면서 리그 최상위권으로 뛰어오르게 됐다. 지난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격돌(4-0 승)에 이어, 호펜하임과의 승부(4-1 승) 역시 4골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이번 일정을 치른 후, 바이에른 뮌헨과의 홈 승부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이번 일정은 철저하게 ‘쉬어 가는 일정’으로 여길 가능성이 높다. 100% 순도의 최정예 구성은 기대할 수 없다.
부상 복귀 후, 경기력 점검이 필요한 알라리오(FW, )와 S.벤더(DF)가 약 45분 정도의 출전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이며, 디아비(AMF)와 바일리(AMF), 아미리(AMF) 등 이른바 ‘주력 1-2선 라인’의 경우, 60분 이상의 출전은 지양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주력 자원들과 서브 전력을 통틀어서 전반적으로 측면 공략에 특화된 1-2선 구성이 가능하다는 점은 큰 강점이다. 최소 1골 이상의 갭은 기대할 수 있겠다.
◎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레버쿠젠 승 (추천 o)
[핸디캡 1.0] 무승부 (추천 x)
[언오버 2.5] 오버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