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12.17 아르미니 VS 아우크스부르크 축구분석은 토토114 해외축구픽

◎ 빌레펠트 (16위, 패패패승패)

올 시즌 승격 이후, 첫 2경기에서 1승 1무로 선전했다. 하지만 이후 치른 7경기에서 전패를 기록하면서 하위권으로 뒤쳐졌다. 최근 마인츠를 상대로 홈 승리(2-1 승)를 따냈지만, 지난 라운드에서 프라이부르크에게 후반 막판 2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가장 큰 문제로 꼽히는 약점은 득점력 부재. 클로스(FW, 11경기 1골 1도움)나 쉬플록(FW, 11경기 1골) 등 피지컬이 좋은 1선 자원들을 갖추고 있지만, 활용성이 떨어진다. 가뜩이나 아우크스부르크와 같이 롱 볼 대응 능력이 확보된 클럽과의 격돌이라면, 이들의 장점이 상쇄될 여지도 있다.

지나친 공격성으로 인해 밸런스가 완벽히 깨진다는 점도 문제다. 최근 치른 리그 5경기 중 4경기에서는 후반 35분 이후에 무려 5골을 허용했다. 막판 실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이유다. 참고로 ‘1선 대안’ 포겔사머(FW), ‘수비 축’ 니만(DF) 등 공-수의 주요 스쿼드 플레이어들이 결장한다. 90분 내내 일관된 대응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일 것.

◎ 아우크스부르크 (10위, 패무무패무)

이들의 상황도 나쁜 편이다. 최근 치른 리그 5경기에서는 3무 2패를 기록 중이다. 근래 묘안 하나를 꺼내 들었다. 스트로블(DMF)을 1-2선의 매개체로 활용한 접근법이었다. 하지만 사실상 실패로 끝났다. 설상가상으로 이번 일정에서는 니더레흐너(FW, 퇴장 징계)까지 겹치면서 운영에 차질이 예상된다. 그레고리치(AMF, 11경기 1골 2도움)를 전면에 내세우거나, 컨디션 난조로 일관 중인 핀보가손(FW)을 우선적으로 꺼내야 하는 상황이다. 폭발력을 기대할 수 없는 궁극적인 이유다. 현지에서는 ‘서브’ 리히터(FW, 7경기 1골) – 핀보가손(FW, 7경기 1도움)의 투 톱 라인을 전망했는데, 이 역시도 썩 매력적인 선택지는 아니다.

그나마 바르가스(AMF, 10경기 3골 1도움), 칼리주리(AMF, 11경기 4골 1도움) 등 측면에서 힘을 보탤 옵션들은 좋은 폼을 갖추고 있다. 빌레펠트의 측면 대응 능력이 다소 미흡하며, 수비 전환도 다소 굼뜨다. 원정 일정임을 고려하면, 낮은 위치에서의 순간적인 역습으로 쏠쏠한 재미를 낚으려 할 가능성도 있겠다.

선제 득점에 능한 클럽이 아니며, 하위 전력을 상대로 능동적인 대응을 하다가 오히려 역공에 고전하는 전례도 많았다. 가뜩이나 이번 일정이 원정 경기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승점 3점을 온전하게 따낼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는다.

◎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무승부 (추천 x)

[핸디캡 1.0] 빌레펠트 승 (추천 o)

[언오버 2.5] 언더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