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12.14 레버쿠젠 VS 호펜하임 축구분석은 토토114 해외축구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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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버쿠젠 (2위, 승승무승승)
주중 유로파리그 조별 예선 6차전에서 슬라비아 프라하와 조 1위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호펜하임 역시 유로파리그 조별 예선 6차전(vs 겐트)을 치렀으나, 이미 탈락이 확정된 하위 전력과 조우했던 터라 부담은 적었다. 상대적으로는 큰 체력 변수를 안고 싸워야 한다.
가뜩이나 데드볼 상황, 세트피스 찬스에 정밀한 볼 공급이 가능한 데미르바이(AMF)가 코로나 19 양성 반응으로 출전이 어렵고, S.벤더(DF, 무릎 부상) 역시 경미한 부상으로 출전이 제한된다. 공-수에 걸쳐 꽤 큰 변수로 볼 수 있겠다. 적절한 시점에 탑소바(DF)가 복귀했다는 점은 그나마의 위안 요소.
쉬크(FW, 6경기 2골)의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알라리오(FW, 7경기 7골) 역시 부상을 털고 복귀전을 준비 중이다. 호펜하임과 가장 큰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라인이 바로 가공할 측면 2선 라인이다. 디아비(AMF, 10경기 1골 2도움), 바일리(AMF, 7경기 2골 3도움) 상황에 따라서는 뷔르츠(AMF, 9경기 4도움)와 아미리(AMF, 9경기 1골 3도움)까지 최전방 1선으로 깊숙하게 침투할 수 있다. 후술하겠지만, 호펜하임의 수비 라인은 사실상 붕괴 직전이다. 상대의 무게 중심을 뒤흔들면서 예상치 못한 2차 찬스를 얻어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무엇보다 홈 일정이기도 하다. 근소한 차의 우위는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
◎ 호펜하임 (10위, 무승무무승)
최근 7경기 연속 무승(3무 4패) 이후 첫 승을 신고했다. ‘중-하위 전력’ 아우크스부르크와의 홈 승부(3-1 승)였던 점을 고려하면 높은 점수를 주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
근래 극심한 수비 문제로 곤욕을 겪고 있다. 비카키치(DF, 십자 인대 파열), 스타필리디스(DF, 어깨 탈구), 카데라벡(DF, 종아리 부상), 휘프너(DF, 발목 인대 부상) 등 주로 수비 옵션들에 한하여 절망적인 부상 악재들이 겹쳤다. 여기에 2-3선을 도맡을 수 있는 가이거(MF)가 퇴장 징계로 인해 3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 상태다. 최근 치른 리그 4경기에서만 전반 합산 6실점을 허용했을 정도로 초반 분위기 선점이 어려웠다. 이번 일정에서도 최소 실점이 가능할 것 같진 않다.
이번 일정의 최대 격전지는 역시나 중원이다. 가이거(MF)의 퇴장 이탈 이후, ‘만능 유망주’ 바움가르트너(MF) – 사마세쿠(DMF) – 루디(DMF) 조합으로 첫 담금질을 마쳤다.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으나, 선전의 표본은 오직 아우크스부르크와의 격돌(3-1 승)뿐이었다. 레버쿠젠의 저돌적인 코어 조직과 격돌하여 살아남을 수 있을 지는 의문.
부상을 털고 복귀한 크라마리치(FW, 6경기 7골 2도움)의 페이스가 나쁘지 않고, 첨병 역할에 특화된 베부(AMF, 8경기 2골 2도움) 역시 경기력은 준수한 편이다. 최대 1골 만회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레버쿠젠 승 (추천 o)
[핸디캡 -1.0] 무승부 (추천 x)
[언오버 2.5] 오버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