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12.12 프라이부르크 VS 아르미니 축구분석은 토토114 해외축구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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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이부르크 (14위, 패패패무무)
건강 상태가 일정하지 않은 페테젠(FW, 10경기 4골)을 대신하여 데미로비치(FW, 7경기 0골 0도움)를 중용하고 있다. 물론 경기력이 완성 단계에 이르지 못한 관계로 90분 풀 타임 출전이 어렵다. 페테젠과 데미로비치를 적절히 배분하여 공격 라인의 에너지 레벨을 유지하려 할 공산이 크다. 나쁜 접근 방식은 아니다.
무엇보다 데미로비치의 존재로 그리포(AMF, 최근 4경기 4골)가 빛나고 있다. 그간 이타적인 찬스 메이커로의 역할에 충실했지만, 근래에 이르러 직접적인 타격 옵션으로 급부상했다. 빌레펠트의 측-후방 대응 능력이 매우 낙후된 점을 고려하면 이들의 측면 공략 패턴과 롱 볼 위주의 다이렉트 전략이 주효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수비의 구심점인 슈로터벡(DF)이 부상 복귀 후부터 시종일관 흔들리고 있고, 리엔하르트(DF) 역시 정점의 폼은 아니다. 지나치게 공격지향적인 산타마리아(MF)는 후방 백 쓰리 라인을 보호하는 데 적합하지 않다. 상대의 전력을 고려할 때, 공세의 수위는 더 거셀 가능성이 높다. 역습 한 방으로 인해 곤란한 상황에 직면할 여지도 있겠다. 실점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 아르미니아 (16위, 패패패패승)
무려 7연패 이후 첫 승(vs 마인츠, 2-1 승)이다. 약체 마인츠를 상대로 거둔 승리라 큰 의미는 부여할 수 없겠다. 이날 역시도 후반 막판 실점에 의해 승점을 잃을 뻔했다. 실제로 올 시즌 전반 실점 빈도도 상당하지만, 후반 실점 빈도 역시 매우 높다. 최근 치른 리그 4경기에서는 경기 종료 10분 전에 허용한 실점만 3실점에 이른다. 갭을 좁히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경기당 평균 슈팅 빈도가 8.5회(리그 최하위)에 그칠 정도로 공격력이 빈약하다. 반면 슈팅 허용 부문에서는 리그 4위(경기당 13.9회 허용)에 달할 정도로 우군 PK 박스 내 대응에 문제가 많았다. 가뜩이나 주축 센터백인 피에퍼(DF)의 몸 상태가 나쁘다. 결장 가능성까지 언급될 정도. 상황에 따라 닐손(DF)이 투입될 수 있겠으나, 워낙 전환 속도가 느리다. 또 다른 ‘센터백’ 판 더 호른(DF) 역시 빠른 타입은 아니기에 뒷 공간 노출의 우려가 존재한다.
그나마 화려한 플레이를 지향하는 도안(AMF, 10경기 2골 2도움)이나 높이 싸움에 능한 클로스(FW, 10경기 1골 1도움) 등이 존재하나, 판세에 영향을 줄 정도로 치명적인 전력들은 아니다. 가뜩이나 올 시즌 내내 원정 경기(5전 1무 4패)에서는 형편없는 대응으로 일관해왔다. 난항을 피할 수 없겠다.
◎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프라이부르크 승 (추천 o)
[핸디캡 -1.0] 무승부 (추천 x)
[언오버 2.5] 오버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