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12.12 라이프치히 VS 브레멘 축구분석은 토토114 해외축구픽
본문
◎ 라이프치히 (3위, 패승승무승)
직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6차전에서 3-2 승리를 따냈다. 전반 15분 만에 2골을 기록하면서 앞서 나갔지만, 후반 중반까지 꽤 어려운 운영을 했다. 여기에 주력 옵션들의 스프린트(전력 질주)도 잦았다. 이번 일정을 앞두고 완벽한 회복을 도모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가뜩이나 베르더 브레멘 역시 우월한 활동량과 적극성을 갖추고 있다. 체력적으로 힘든 승부가 될 여지가 있겠다.
최근 1선 구성은 분명 특이하다. 팀 내 어엿한 1선 선택지로 분류되는 폴센(FW)과 소를로트(FW)가 앞선 두 경기 모두 나서지 않았다. 대신 포슈베리(AMF, 최근 10경기 2골 2도움)와 올모(AMF, 최근 10경기 1골 1도움)가 각각 한번씩 대체 1선, 즉 ‘가짜 9번’ 역할을 부여받았다. 주변 2선과 좌-우 윙백의 전개 속도를 이끌어낼 수 있는 움직임으로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베르더 브레멘의 단편적인 수비 대응으로는 이들의 다채로운 1-2선 라인을 저지하지 못할 공산이 크다.
또 이번 일정에서는 폴센(FW, 최근 10경기 2골 1도움)과 소를로트(FW, 최근 10경기 1골 1도움)를 활용한 정공법 또한 기대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는 다양한 플랜을 꺼내들 수 있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다. 근소한 차의 리드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 베르더 브레멘 (13위, 무패무패패)
최근 치른 리그 7경기에서 5무 2패를 기록, 단 1승도 얻지 못하고 있다. 근래 코펠트 감독은 총(AMF), 오사코(FW) 등 발 빠르고 영민한 1-2선 자원들을 중용하고 있다. 슈투트가르트와의 직전 승부(1-2 패)에서도 전반 초반부터 거친 압박으로 진흙탕 양상을 구현했다. 라이프치히가 주중 일정을 통해 체력을 소진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일정 역시도 매우 투쟁적으로 덤벼들 공산이 크다.
다만 수비 지역에서 필요 이상의 거친 파울들이 자주 연발되는 경향이 잦고, 볼 관리 능력 역시 미숙한 편이다. 직전 일정에서도 선제 실점을 PK 박스 안에서의 미숙한 저지로 인해 PK 선제 실점을 내어줬다. 이후 파블렌카(GK)와 토프락(DF) 간 소통 부재로 인해 아마추어와 같은 실책을 범한 끝에 결승골까지 헌납했다. 라이프치히가 구현할 적극성, 저돌성을 어떻게 극복할 지는 미지수.
대체로 후반 실점이 많다는 점도 문제다. 최근 치른 리그 5경기 모두 후반 실점을 피하지 못했을 정도다. 앞서 언급한대로 전반 초반부터 적극적인 전방 압박 전략을 꺼내는 편인데, 후반 초반 이후부터는 운영에 문제가 많은 편이다. 갭이 벌어질 가능성까지 열려 있다.
◎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라이프치히 승 (추천 o)
[핸디캡 -1.0] 라이프치히 승 (추천 x)
[핸디캡 -2.5] 베르더 브레멘 승 (추천 x)
[언오버 2.5] 오버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