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05.17 마인츠 VS 도르트문트 축구 분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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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인츠(리그 13위 / 승승승무무)
지난 라운드 무승부로 리그 9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중·후반부터 이어진 상승세가 끊기지 않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 기간 프랑크푸트르와 뮌헨 등 상위권 팀들을 상대로 승점을 뺏어왔다. 전력 열세를 딛고 난전을 펼칠 가능성은 농후하다. 문제는 공·수 전환이다. 살아난 기세를 앞세워 수비 라인 자체를 끌어올리는 빈도가 높아진다. 중원 라인이 하프라인까지 올라가 전방 압박을 펼치는데, 이로 인해 스리백과 미드필드진 사이 공간이 크게 빈다. 후방서 수비에 성공할 경우, 전방으로 공을 연결하는 속도가 늦다. 공격 자원의 결정력마저 떨어지는 상황이라 공격 성과가 뚜렷하지 않다.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보이는 이유다.
- 결장자 : 킬리안(CB / A급)
◎ 도르트문트 (리그 4위 / 승승승승승)
주중 포칼 결승전서 라이프치히를 4-1로 완파하고 우승컵을 들었다. 최근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현재 리그 4위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 싸움이 치열하다. 잔류를 확정 짓고자 하는 상대와 비교해 동기 부여가 떨어지지 않는다. 전력 우세를 확실히 점하고 있는 상태라 승점 3점 확보는 따 놓은 당상이라 봐도 무방하다. 변수는 체력이다. 마인츠보다 정비 기간이 짧았다. 앞서 언급했듯, 치열한 순위 경쟁 중이라 주전 선수들을 그대로 낼 가능성이 농후하다. 또한 올 시즌 첫 맞대결서도 점유율 73대27로 경기를 주도했으나 마인츠 특유의 활동량과 빡빡한 수비에 고전해 1-1 무승부에 그쳤다. 상대를 90분 내내 압도하는 ‘원 사이드’ 게임은 펼쳐지지 않을 것이다.
- 결장자 : 히츠(GK / B급), 자가두(CB / B급), 슈멜쳐(LB / A급), 모레이(RB / B급), 다후드(CDM / B급), 비첼(CDM / A급), 무코코(FW / B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