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04.24 마인츠 VS 바이에른뮌헨 축구 분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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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인츠 (리그 13위 / 승무무승승)
최근 중-하위권 클럽들 중 가장 좋은 페이스를 내달리고 있다. 앞선 공식 6경기에서는 4승 2무를 기록했을 정도. 까다로운 프라이부르크(1-0 승), 호펜하임(1-2 승), 베르더 브레멘(0-1 승) 등을 상대로도 안정감있게 제압했다. 다만 근래 선전의 대부분이 중-하위권 전력들을 상대로 한 결과라는 점은 감안해야 할 대목.
무엇보다 명확한 한계는 상위 전력들을 상대로 유독 약하다는 점. 올 시즌 상위 7개 클럽과 겨룬 10경기에서는 1승 2무 7패로 고전했다. 특히 홈에서 펼쳐진 5경기(1승 4패)에서 득점하지 못한 경우가 3회에 이르는 것을 고려하면, 득점 빈도 자체가 떨어진다고 볼 수도 있겠다.
이유는 있다. 공격 전개의 구심점은 뵈티우스(AMF, 최근 4경기 1골 2도움)다. 그가 살아나는 경우는 공격 동선이 보장되는 편이다. 다만 뵈티우스가 틀어 막히는 경우, 이렇다 할 공격 힌트를 찾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무너진다. 대부분의 상위 전력들은 마인츠의 아킬레스건을 잘 알고 있고, 뵈티우스를 향한 1차 압박을 주 과제로 설정하고 덤벼든다. 바이에른 뮌헨의 1차 압박 능력은 리그 내 최상급이다. 쉽게 말해 마인츠의 주 동맥이 끊길 가능성이 매우 높은 환경이다.
참고로 이들은 후반 초반 이후 대량 실점 상황이 잦다. 특정 시점 이후, 스스로 무너지게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겠다.
● 결장 정보
킬리안(DF / B급)
◎ 바이에른 뮌헨 (리그 1위 / 패무승승승)
레반도프스키(FW)가 부상으로 낙마했던 기간 동안 추포-모팅(FW, 최근 3경기 3골)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했다. 이번 일정을 통해 레반도프스키가 복귀한다. 상황에 따라 추포-모팅은 후반 교체 투입을 통해 후반 막판까지 공격의 수위를 꺼트리지 않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때 전반 초반부터 수비 조직이 무너지면서 상대의 추격을 허용해왔지만, 이제는 옛말이다. 최근 치른 6경기에서 허용한 전반 실점은 단 1실점. 이 경기(vs 볼프스부르크, 2-3 승)도 무난히 승리했다. 오히려 언급한 6경기에서 전반 득점이 없었던 경기가 단 1회에 그칠 정도로 어마무시한 초반 답력을 보였다. 무난한 멀티 득점 리드를 예상해도 좋을 정도. 뮐러(AMF), 키미히(DMF)를 포함한 대부분의 주력 옵션이 문제없이 출전한다는 점도 고무적인 대목.
● 결장 정보
톨리소(MF / B급), 코스타(AMF / B급), 아르프(FW / C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