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03.21 샬케 VS 묀헨글라드바흐 축구 분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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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샬케 (리그 18위 / 무패패무패)
직전 볼프스부르크와의 원정 승부에서 5-0 대패를 당했다. 합류 후 꽤 준수한 폼을 보여오던 무스타피(DF)가 무너지고 있다. 자책골을 허용한 이후, 실점이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하기도 했다. 묀헨글라드바흐의 1-2선 조직이 득점에 능한 케이스는 아니나, 적어도 전방 압박 능력만큼은 나쁘지 않다. 곪은 수비 라인이 적절한 대응을 할 것 같진 않다. 최소 실점은 불가능할 것.
주력 옵션들의 엄청난 부상 이탈 속에서도 호프(FW), 라망(FW) 등으로 1선을 구성하고는 있지만, 한계는 확실히 존재한다. 그나마 아리트(AMF)의 개인 전술이 상대 수비 라인에게는 위협의 대상이 될 순 있겠으나,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다. 콜라시나치(DF)를 미드필더로 기용하는 방침, 기술적인 ‘영건’ 찰하놀루(AMF)를 왕성한 활동량이 요구되는 좌측 윙백에 배치하는 방침 등도 좋은 선택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홈 이점을 기대할 만한 팀 컨디션은 아니다.
● 결장 정보
페어만(GK / A급), 사네(DF / A급), 나스타시치(DF / B급), 루데비히(MF / B급), 벤탈렙(AMF / B급), 보우옐랍(MF / B급), 멘딜(DF / B급), 훈텔라르(FW / B급), 우트(FW / A급), 스크르지프스키(FW / B급), 파시엔시아(FW / B급)
◎ 묀헨글라드바흐 (리그 10위 / 패패패패패)
아우크스부르크 원정에서 3-1 대패를 당했다. 사고로 판단하기 민망할 정도의 대패였다. PK 득점 찬스를 놓쳤고, 무려 26회의 슈팅을 시도하고도 제대로 된 오픈 득점 상황을 만들지 못했다. 만회 1골 역시도 ‘미드필더’ 노이하우스(MF)의 몫이었다. 고질적인 득점력 부재에 대한 답은 쉽게 찾지 못하는 상황. 참고로 ‘1선’ 플레아(FW, 최근 10경기 1골), 튀람(AMF, 최근 10경기 2골), 슈틴들(FW, 최근 10경기 1골 1도움) 모두 정상 페이스는 아니다.
또 현지에서는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로제 감독의 태업설을 제기하고 나섰다. 충분히 일리있는 논리인 것이 최종 훈련을 앞두고도 이렇다 할 맞춤형 컨셉 훈련을 지시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몸 상태가 나쁜 ‘핵심 교두보’ 벤세바이니(DF)가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 주중 맨체스터 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원정, 2-0 패)을 치렀다는 점도 변수다. 다소 까다로운 승부가 될 가능성이 있겠다.
● 결장 정보
퀴제라(AMF / C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