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03.13 아우크스부르크 VS 묀헨글라드바흐 축구 분석글
본문
◎ 아우크스부르크 (리그 13위 / 패승무승패)
최근 3경기(2승 1무) 연속 패배가 없었다. 하지만 직전 헤르타 베를린과의 원정 승부에서 2-1 분패를 당했다. 최근 니더레흐너(FW, 최근 7경기 3골 2도움), 한(AMF, 최근 7경기 2골 2도움), 베네스(AMF, 최근 8경기 2골 1도움) 등을 활용한 효율적인 공격 전개 방식은 인상적인 편이다. 직전 패배에서도 이들 간의 합은 꽤 유효했다. 무엇보다 최전방으로의 볼 공급이 원활한 편이다. 앞선 세 차례(1승 1무 1패)의 리그 일정 중 62%의 슈팅을 ‘1선’ 니더레흐너가 기록했을 정도다. 비록 ‘기존 핵심’ 칼리주리(AMF)의 부진한 퍼포먼스가 아쉽긴 하나, 팀 전체의 공격 역량은 나쁘지 않다. 최대 1골 만회 가능성은 열어 두자.
대체로 중-상위 전력과의 전적 관리 능력도 좋은 편이다. 실제로 5위 ~ 9위 클럽과 겨룬 홈 5경기에서는 2승 2무 1패로 선전했다. 단 한 경기를 제외하고는 멀티 득점(2실점 이상)을 허용하지 않았다. 한 골 차 내외의 승부를 기대하는 것이 무리는 아닐 것으로 판단한다.
핀보가손(FW, 종아리 근육 부상)이 부상 중이지만, 올 시즌 플랜에서 제외되다시피 했고, 라고(AMF, 발목 부상)의 부재는 한(FW)이 잘 메우고 있다. 부상 이슈에 발목 잡힐 상황은 아니다.
● 결장 정보
라고(AMF / A급), 핀보가손(FW / B급), 쉬버(FW / C급)
◎ 묀헨글라드바흐 (리그 10위 / 패패패패패)
벌써 7경기(1무 6패) 연속 승리가 없다. 5연패를 허용하면서 추락 중이다. 물론 맨 시티(0-2 패), 라이프치히(3-2 패), 도르트문트(0-1 패), 레버쿠젠(0-1 패) 등 겨룬 상대들이 모조리 강호였다는 점을 고려해야 하나, 뒤떨어지는 1-2선 화력에 대해서는 필히 언급이 필요하다.
언제나 그랬듯이, 최전방 득점력이 떨어진다는 점이 고질적인 약점이었다. 근래 튀람(AMF, 최근 10경기 3골)과 엠볼로(FW, 최근 10경기 1도움), 슈틴들(FW, 최근 10경기 1골 1도움) 조합으로 활로 모색을 꾀하고는 있으나, 대체로 상대의 측면을 겉돌 뿐이다. 호프만(AMF, 최근 10경기 1골 3도움), 볼프(AMF), 노이하우스(MF) 등 허리 경쟁력 역시 시즌 초반의 결속력과는 분명 거리가 먼 상황. 수비 블록을 촘촘하게 구성할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도 공격 효율은 보장되지 않을 수 있겠다. 그나마 긴터(DF)나 엘베디(DF) 등 올 시즌 철강왕으로 불리우는 준수한 수비 퀄리티에 의존해야 할 것.
좌측 활로를 도맡고 있는 벤세바이니(DF, 근육 문제)와 공격을 진두지휘하는 호프만(AMF, 근육 문제)의 몸 상태가 매우 나쁘며, 중원 코어의 크라머(MF)는 인대 부상으로 출전이 불가한 상황이다. 총 전력의 약 80% 수준의 대응만이 가능할 것. 한편 이들은 약 4일 후, 맨 시티와의 까다로운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2차전을 앞두고 있다. 이 일정에 총력을 기울이기 어려운 환경이다.
● 결장 정보
퀴제라(MF / C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