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03.06 묀헨글라드바흐 VS 레버쿠젠 축구 분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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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묀헨글라드바흐 (리그 9위 / 무패패패패)
벌써 4연패다. 마인츠(1-2 패)를 상대로 홈 패배를 내준 이후, 맨 시티(0-2 패) – 라이프치히(3-2 패) – 도르트문트(0-1 패) 등 까다로운 강호들을 연이어 만나야 했다. 이번엔 또 다른 ‘강호’ 레버쿠젠이다.
● 결장 정보
슈틴들(FW / A급)
1-2선의 주요 동력으로 꼽는 ‘주장’ 슈틴들(FW, 경고 누적)이 결장한다. 현 1-2선 그 누구도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 슈틴들의 부재는 치명적인 악재다.
● 특이 지표
극심한 득점력 부재
직전 라이프치히와의 리그 격돌(3-2 패)에서는 단 5회의 슈팅에 만족해야 했다. 튀람(AMF, 슈팅 1회), 엠볼로(FW, 슈팅 1회) 등 공격 옵션들은 이렇다 할 활로를 열지 못했다. 올 시즌 뿐만 아니라, 최근 3년을 통틀어서도 이들 최대의 약점은 득점력 부재였다. 근래 튀람 또는 플레아의 가세로 활로를 여는 듯 했으나, 제자리 걸음 중이다. 승점 3점을 확신할 만한 컨디션은 아니다. 참고로 이들은 상위 7개 클럽과의 홈 5경기에서 3승 2무 10득점 6실점을 기록, 단 1패도 내어주지 않았다.
◎ 레버쿠젠 (리그 6위 / 무패무패패)
영 보이즈와의 2연전에서 내리 패하면서 유로파리그 32강 무대에서 충격적으로 하차했다. 그 여파였을까? 프라이부르크와의 직전 홈 일정(1-2 패)에서도 별 힘을 쓰지 못한 채 무너졌다. 분위기는 묀헨글라드바흐만큼이나 나쁘다.
● 결장 정보
흐라데츠키(GK / B급), L.벤더(DF / A급), 바움가르틀링거(DMF / B급), 베일리(AMF / A급), 뷔르츠(AMF / B급)
공-수의 주요 옵션들이 결장한다. 특히나 공격 라인을 구성하는 베일리(AMF, 경고 누적)나 뷔르츠(AMF, 코로나 양성 판정) 등의 부재는 악재다. 결장 이슈만 놓고 보면 묀헨글라드바흐보다 더 심각한 출혈이다.
● 특이 지표
‘경질 초읽기’, 위험한 보츠 감독
이번 일정에서 패할 경우, 경질이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놀랍게도 이미 레버쿠젠 수뇌부는 차기 감독 후보를 낙점한 상황이기도 하다. 참고로 레버쿠젠은 최근 치른 9경기에서 단 1승만을 취했을 뿐이며, DFB 포칼 무대에서도 탈락한 상황. 뷔르츠(AMF)나 베일리(AMF) 등 근래 2선에서 좋은 활약을 했던 옵션들이 출전할 수 없다는 점도 보츠 감독에게는 큰 변수다. 적극적인 공세 전략을 취하겠지만, 당장의 심적 부담을 털어낼 수 있을 지가 의문. 참고로 레버쿠젠은 올 시즌 상위 6개 클럽과의 원정 4경기에서 1무 3패 1득점 4실점을 기록, 약한 면모를 보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