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02.20 묀헨글라트바흐 VS 마인츠 축구 분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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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묀헨글라트바흐 (리그 7위 / 승무승패무)
잘 나가던 이들이 최근 2경기에서 무너지고 있다. 반드시 잡아야 했던 쾰른(1-2 패)을 상대로 안방 패배를 내어줬고, 볼프스부르크와의 원정 승부에서도 소득 없는 무승부를 기록했다. 고질적인 문제는 1선 득점력 또한 다시 한번 문제가 되고 있다.
● 결장 정보
자카리아(DMF / A급), 튀람(AMF / B급)
‘주력 2선’ 튀람(AMF, 무릎 부상)이 출전할 수 없다. 직전 볼프스부르크와의 격돌에서도 급작스럽게 출전이 취소됐다. 최근 약 7일 간 무릎 통증을 호소했으나, 출전을 강행했던 경우도 있었다. 로제 감독은 향후 1-2주 간 튀람을 쉬게 할 것으로 보인다. 라자로(AMF) 또는 헤어만(AMF)으로 적절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 3선의 핵심으로 꼽는 자카리아(DMF) 역시 출전할 수 없다. 마찬가지로 무릎이 문제다. 크라머(MF) – 노이하우스(MF) 라인으로 적절한 대응은 가능할 것.
● 특이 지표
선제 실점 빈도가 높다
최근 치른 리그 4경기에서 선제 득점을 기록한 경우는 단 한 차례에 불과했다. 이마저도 전반 11분의 선제 득점을 지키지 못하고, 22분과 28분에 연속 실점을 내준 케이스다. 긴터(DF), 엘베디(DF) 간 합은 그간 무적에 가까웠지만, 뭇 클럽들과의 신체 싸움 구도에서 점진적으로 약점을 보이고 있는 상황. 가뜩이나 체격이 좋은 마인츠와의 승부는 퍽 부담스럽다.
◎ 마인츠 (리그 17위 / 패승패승무)
최근 라이프치히(3-2 승)를 홈에서 잡은 이후, 운영의 힌트를 찾은 모양새. 이후 치른 슈투트가르트(2-0 패)와의 승부에서는 영패를 면치 못했지만, 우니온 베를린(1-0 승), 레버쿠젠(2-2 무) 등 까다로운 클럽들을 상대로 인상적인 운영 성과를 냈다. 분위기가 나쁘지 않은 편.
● 결장 정보
페르난데즈(DMF / B급)
코어(MF), 라차(MF) 등 타 코어 자원들이 건재하다. 여기에 바레이로(MF)의 존재로 ‘3선 주력’ 페르난데즈의 이탈 변수가 크진 않을 것. 다만 3선 본연의 기능에 충실할 수 있는 자원이 상실된 점은 아쉽다. 가뜩이나 리그 내 상위 전력과의 격돌이다. 공-수 밸런스 붕괴의 우려가 있다.
● 특이 지표
원정 운영 문제, 발목을 잡는 궁극적 약점
올 시즌 원정 10경기에서는 1승 3무 6패를 기록했다. 상위 7개 클럽과의 8차례 격돌에서도 1승 2무 6패로 부진했다. 원정에서 극단적인 수비 전략을 꺼내는 성향도 아니며, 상위 전력을 상대로 노련한 대응을 해왔던 케이스도 아니다. 나름의 분전은 가능하겠지만, 한계는 명확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