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02.15 볼푸스부르크 VS 묀헨글라트바흐 축구 분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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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프스부르크 (리그 3위 / 승승승승승)
벌써 4연승이다. 언급한 4연승 기간 동안 단 1실점도 내어주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성과를 내고 있다. 후반기에 이르러 가장 뛰어난 상승 폭을 보이고 있는 중-상위 전력이기도 하다. 기본적으로는 안정적인 수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효율 역습 성과를 내는 타입이기도 하다. 최근 치른 리그 6경기에서는 4승 2무로 단 1패도 허용하지 않고 있다.
● 결장 정보
결장 선수 없음
쾌적한 선수단을 갖추고 있다. 슈테판(AMF)이 경미한 부상으로 출전 유무가 불투명하다는 점 정도를 제외한다면 단 한 명도 부상 이슈를 안고 있지 않다. 다만 전술 / 전략의 활용 폭이 워낙 적고, 로테이션 기용도 적은 편이다. 서브 전력들이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만한 클럽은 아니다.
● 특이 지표
베르호스트(FW), 양 날의 검
‘핵심 1선’ 베르호스트(FW, 최근 10경기 8골 1도움)는 기복이 심한 대표적인 인물이다. 최근 대체적으로는 페이스가 좋은 편이지만, 묵묵부답으로 10경기에 침묵하더라도 결코 이상할 것이 없는 캐릭터. 더 위험한 것은 만약 베르호스트가 침묵을 지킬 경우, 클럽이 꺼낼 대체 1선 중 적절한 인물이 없다는 점. 가뜩이나 상위 전력과의 격돌 구도에서 대체로 약한 면모(올 시즌 상위 8개 클럽과의 10경기 3승 5무 2패)를 노출해왔다는 점도 고질적인 문제다.
◎ 묀헨글라트바흐 (리그 7위 / 승승무승패)
올 시즌 유독 기복이 심하다. 시즌 전체를 통틀어 2연승 이상의 성과를 낸 적이 없다. 최근에는 우니온 베를린을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하더니, 직전 일정에서 쾰른을 상대로 홈 패배(1-2 패)를 내주기도 했다. 최근 리그 3경기에서는 전반에만 합산 4실점을 허용하면서 흔들리기도.
● 결장 정보
자카리아(DMF / A급),
쾰른과의 치열했던 더비에서 ‘3선 핵심’ 자카리아(DMF)가 무릎 부상을 당했다. 검사 결과 치명적인 문제는 아니었으나, 당장 이번 일정은 건너 뛰어야 한다. 노이하우스(MF) – 크라머(MF) 라인으로 약점을 최소화할 순 있겠다.
● 특이 지표
뒤떨어지는 원정 성과
상위 전력들 중 이들보다 원정 성적이 나쁜 클럽도 없다. 올 시즌 역시 마찬가지다. 상위 9개 클럽과의 원정 6경기에서는 4무 2패를 기록, 단 1승도 얻어내지 못했다. 그나마 호프만(AMF, 최근 4경기 2도움), 슈틴들(FW, 직전 경기 1골), 노이하우스(AMF, 최근 4경기 1골 2도움), 플레아(FW, 최근 3경기 2골) 등 주요 옵션들의 단기 페이스가 나쁘지 않지만, 승기를 확신할 만한 루트를 움켜쥐지는 못한 것이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