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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02.06 헤르타베를린 VS 바이에른뮌헨 축구 분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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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2.05 15:14

◎ 헤르타 베를린 (15위 / 패무패패패)

완벽하게 무너지고 있다. 앞서 치른 리그 5경기에서 1무 4패 2득점 11실점을 기록 중이다. 그간 무득점으로 일관해왔지만, 최근 2경기에서 각각 1골씩 뽑았다. 하지만 각각 4실점, 3실점을 허용하면서 크게 무너졌다. 견고한 수비 짜임새를 바탕으로 승점을 앗아오던 특유의 특색이 사라진 점이 무척 아쉽다.

● 결장 정보

보야타(DF / A급), 딜로순(AMF / B급)

‘리그 최강’ 바이에른 뮌헨과의 격돌에서 보야타의 부재는 엄청난 출혈이다. 근래 헤르타 베를린이 특단의 장점이었던 수비 짜임새를 완벽히 잃은 것은 보야타의 공백을 메우지 못한 탓이 크다. 토루나리가(DF), 클륀터(DF) 등도 역시 경미한 부상을 털고 복귀했지만, 페이스가 정상은 아니다. 수비 안정감 문제로 곤욕스러울 수 있겠다.

● 특이 지표

누가 골 넣나?

최근 치른 리그 9경기에서 멀티 득점을 기록한 경우는 단 1회(vs 샬케, 3-0 승). 그것도 ‘최약체’ 샬케를 상대로 거둔 성과가 유일한 전리품이다. 코르도바(FW, 최근 4경기 1골), 피옹텍(FW, 최근 5경기 1골)의 득점력에 의존할 수 있는 상황은 결코 아니며, 결정적으로 ‘믿을맨’ 쿠냐(AMF, 최근 9경기 1도움)가 완벽히 무너졌다. 강호들과의 대응에서 강했던 것도 아니다. 난항은 피할 수 없겠다.

◎ 바이에른 뮌헨 (1위, 패승승승승)

묀헨글라드바흐 원정(3-2 패)에서 덜미를 잡힌 후, 단 한 차례도 미끄러지지 않았다. 리그 2위와의 승점 차가 7점으로 벌어졌다. 로카(DMF) 등 몇몇 포지션에 한하여 과감한 로테이션 기용이 가동되고 있는 시점이라는 점도 인지해야 할 포인트다.

● 결장 정보

뇌벨(GK / C급), 고레츠카(AMF / B급)

고레츠카(AMF)가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노출됐다. 이번 일정의 경우에도 로카(DMF)가 대체 출전하여 코어 라인을 메울 공산이 크다. 헤르타 베를린이 바이에른 뮌헨의 허리 조직에 큰 부하를 줄 만한 클럽은 아니다. 치명적인 타격은 아니다.

● 특이 지표

후반 대량 득점의 아이콘

대체로 전반전을 통해 상대의 집중력을 극도로 낮추고, 후반전을 통해 본격적으로 대량 득점을 노리는 편이다. 실제로 최근 치른 리그 6경기에서는 후반전 합산 11골을 쏟아냈다. 후반 대량 득점의 아이콘이나 다름없다. 11월 말부터 1월 중순까지 끝없는 전반 실점 상황에 직면했지만, 근래 이러한 약점마저도 완벽히 극복했다. 공-수 전반의 문제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