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01.23 묀헨글라트바흐 VS 도르트문트 축구 분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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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묀헨글라트바흐 (7위, 승승승무승)
베르더 브레멘과의 홈 승부에서 1-0 신승을 낚았다. 현지에서도 ‘철강왕’으로 언급되는 긴터(DF)와 엘베디(DF) 간 합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 참고로 긴터는 도르트문트 출신이기도 하다. 이번 일정에서의 의욕 및 집중력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일정을 통해 튀람(AMF)이 복귀할 것으로 보이며, 이렇게 되면 ‘2선 핵심’ 호프만(AMF)과 ‘주장’ 슈틴들(FW) 간 황금 라인이 만들어진다. 올 시즌 언급한 세 옵션이 함께 출전한 전례는 많지 않았다. 엄청난 시너지를 기대해도 좋겠다.
비록 자카리아(DMF)의 몸 상태가 다소 나쁜 편이긴 하나, 출전에 무리가 없는 상황. 노이하우스(MF) & 크라머(MF) 역시 준수한 폼을 유지 중이다. 첨예한 대립 구도를 만들어 낼 능력은 된다.
◎ 도르트문트 (4위, 승승승무패)
근래 페이스가 아쉽다. 벌써 2연속 승리가 없다. 레버쿠젠과의 원정 승부에서 2-1 패배를 당했고, 지난 주말에는 마인츠(1-1 무)와의 승부에서도 승리하지 못했다. 최근 우니온 베를린(2-1 패) 등을 상대로 난항을 겪기도 했다. 특정 시점에서 꺼내 들어야 할 교체 카드나 마땅한 승부수가 없다는 점이 명확한 한계다.
최근 전반적인 운영 방침에 문제가 많은 편이다. 직전 일정에서는 레버쿠젠이 무려 23회의 슈팅을 시도하는 동안 16회의 슈팅을 시도하는 데 그치면서 공격 효율 문제에서도 약점을 드러냈다. 특히나 전반 득점 빈도가 바닥을 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치른 리그 5경기에서는 전반전을 통해 단 1골도 올리지 못했다. 주력 공격 라인으로 꼽는 산초(AMF, 최근 10경기 3골 4도움), 레이나(AMF), 할란트(FW, 최근 10경기 12골) 등의 페이스가 최정점은 아니라는 점은 큰 문제다. 가뜩이나 주중 일정을 치른 상태다. 노장 반열에 이름을 올리는 로이스(AMF) 역시 직전 일정에서 풀 타임에 가까운 출전 시간(89분)을 소화했다. 이번 일정의 경우, 서브 전력들을 보다 많이 활용해야 할 가능성이 있겠다.
최근 대부분의 실점 상황은 역습, 특히나 측면에서의 대응 문제가 문제였다. 득점력 개선이 필요한 시점에서 게헤이루(DF, 최근 10경기 2골 3도움)나 뫼니에(DF, 최근 10경기 1골) 같은 좌-우 풀백들의 높은 전개가 요구된다. 측-후방 노출 빈도는 그 어떤 경기보다 높을 수 있겠다. 실점 가능성을 원천 배제할 수 없는 이유다.
◎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무승부 (추천 x)
[핸디캡 +1.0] 묀헨글라드바흐 승 (추천 x)
[언오버 2.5] 언더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