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01.21 프라이부르크 VS 프랑크푸르트 축구 분석글

◎ 프라이부르크 (9위, 승패승승패)

지난 12월 초부터 연일 상승세다. 직전 바이에른 뮌헨과의 승부(2-1 패) 이전까지 무려 5연승을 내달렸다. 특유의 적극성과 저돌적인 활동량을 앞세워 후반 막판까지 고농도의 운영 효율을 선보이는 케이스다. 실제로 최근 치른 리그 6경기 중 단 2경기에 한하여 후반 1골에 그쳤을 뿐이지만, 나머지 4경기에서는 후반전에만 2골 이상의 우월한 득점 능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데미로비치(FW, 최근 3경기 1골 4도움), 페테젠(FW, 최근 5경기 2골), 살라이(FW, 최근 5경기 3골), 그리포(AMF, 최근 10경기 5골 2도움), 횔러(FW, 최근 2경기 1골) 등의 순도 높은 활약은 반드시 염두가 필요한 부분일 것.

직전 바이에른 뮌헨과의 석패 일정에서도 후반 10분을 전후로 주요 핵심 자원들을 대부분을 덜어내면서 본 일정에 집중하겠다는 의사를 간접적으로 내비치기도 했다. 실제로 쾨블러(DF)와 데미로비치(FW), 살라이(FW) 등이 이 시기에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이번 일정에서의 체력 변수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 것.

물론 명확한 한계는 있다. 상위 전력을 상대로는 운영 성과가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실제로 올 시즌 상위 7개 클럽과의 7경기에서는 3무 4패를 기록하기도 했다. 득점에 실패한 경기가 단 2회 뿐이라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이들의 선전 기대치가 결코 높아 보이지는 않는다.

◎ 프랑크푸르트 (8위, 승승승패승)

레버쿠젠을 상대로 한 포칼 단판 승부(3-1 패)에서 원정 패배를 허용했지만, 리그 5경기(4승 1무 12득점 5실점)에서 우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 ‘간판 1선’으로 거듭난 실바(FW, 15경기 12골 2도움)의 두드러진 성과, 갓 합류한 ‘복귀생’ 요비치(FW, 1경기 2골)의 가세로 1-2선의 집중력은 한층 더 개선됐다. 프라이부르크의 수비 조직은 그 효율이 다소 낮은 편이다. 이들의 롱 볼과 PK 박스 내 집중력이라면 최소 2골은 기대할 수 있을 것.

이들 역시 프라이부르크만큼이나 준수한 후반 득점 능력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프라이부르크보다 더 뛰어난 수비 집중력과 공-수 밸런스 유지 능력을 갖추고 있다. 원정 일정이며, 근래 필요 이상의 모험은 지향하면서 상대의 배후 공간을 공략하고 있다. 전략적 상성 측면에서 보다 우월한 퍼포먼스를 낼 능력이 된다.

로데(DMF) 정도를 제외한 부상 이탈자가 없으나, 2선의 새로운 축으로 거듭난 유네스(AMF, 10경기 1골)나 ‘수비 핵심’ 힌터레거(DF) 정도가 이번 일정에서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 정도는 변수로 보인다.

◎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프랑크푸르트 승 (추천 o)

[핸디캡 -1.0] 프랑크푸르트 승 (추천 o)

[언오버 2.5] 오버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