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01.21 라이프치히 VS 유니온 베를린 축구 분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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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프치히 (3위, 무승승패무)
잘 나가던 황소에 제동이 걸렸다. 도르트문트와의 중요했던 홈 승부(1-3 패)에서 완패를 당한 후, 볼프스부르크 원정(2-2 무)에서도 승리를 놓쳤다. 바이에른 뮌헨을 제외한 타 상위 전력들이 잇따라 무너지는 상황이라는 점이 그나마 꼽는 위안 요소다.
하필 이 시점에 맞닥뜨릴 상대는 ‘다크호스’ 우니온 베를린. 이들의 적극적인 전방 압박 전략과 빠른 공-수 전환이 빛을 발할 만한 환경은 아니다. 가뜩이나 근래 들어 폴센(FW, 14경기 4골 2도움), 소를로트(FW, 14경기 1골 1도움) 등 1선 자원들에 대한 중용 빈도가 크게 떨어진 시점이기도 하다. 실제로 나겔스만 감독은 이번 일정에서도 포슈베리(AMF, 16경기 3골 3도움) 카드를 우선적으로 1선 낙점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복귀를 앞둔 은쿤쿠(AMF, 11경기 2골 1도움), 기술적인 올모(AMF, 16경기 2골 4도움), 앙헬리뇨(DF, 15경기 4골 2도움) 등이 출전할 수 있으며, 클로스터만(DF) 역시 장기 부상을 털어낸 상태. 수비 라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악의 참사는 면할 수 있을 것.
◎ 우니온 베를린 (6위, 승패승무승)
급기야 레버쿠젠(1-0 승)마저 잡았다. 최근 3경기에서 2승 1무 5득점 2실점을 기록, 엄청난 성과를 내고 있다. 도르트문트(2-1 승), 바이에른 뮌헨(1-1 무), 프랑크푸르트(3-3 무), 호펜하임(1-3 승) 등 까다로운 강호들은 상대로 곧잘 승점을 얻어 낸 케이스다. 효율적인 운영의 성과를 기대하는 것이 무리는 아닐 것.
워낙 많은 활동량과 적극성이 요구되는 운영 노선을 고수한다. 후반 뒷심이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실제로 대부분의 실점을 후반 10분 이후에 허용하는 편이다. 올 시즌 전체 20실점 중 후반 실점이 14실점(전체의 70%)이기도 하다. 라이프치히의 교체 옵션들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점은 이들에게 악재로 보인다.
올 시즌 홈 성적(4승 4무 1패) 대비 원정 성적(3승 3무 1패)이 나쁘지 않았다. ‘수비 핵심’ 슈로터벡(DF)이 복귀했고, 아워니이(FW, 최근 10경기 5골 1도움)와 토이헤르트(FW, 최근 10경기 2골 1도움), 렌츠(DF), 트리멜(DF) 등 주요 옵션들이 모두 출전할 수 있다. 빈 손으로 돌아갈 전력은 아니다.
◎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무승부 (추천 x)
[핸디캡 -1.0] 우니온 베를린 승 (추천 o)
[언오버 2.5] 언더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