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01.16 쾰른 VS 헤르타베를린 축구 분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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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쾰른 (16위, 패무승패패)
최근 치른 리그 4경기에서 1무 3패 0득점 10실점을 기록 중이다. 끝없는 부침 기류 속에서 기스돌 감독은 그 어떤 활로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직전 프라이부르크와의 원정 승부(5-0 패)에서는 5실점 대패를 당했고, 후반전에 이르러서는 체력 관리 실패에 따른 후폭풍에 연신 두들겨 맞았다. 참고로 헤르타 베를린의 운영 효율은 준수한 편이다. 후반전에 이르러 갭이 크게 벌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이유다.
역시나 득점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 이번 일정 역시도 두다(AMF, 최근 10경기 1골 2도움), 틸만(AMF, 최근 10경기 1골 1도움) ‘투 톱’ 라인 업이 유력하다. 상황에 따라 높은 지점에서 직접적인 찬스를 만들어낼 수 있는 볼프(AMF, 최근 10경기 1도움)나 렉사베카이(AMF, 최근 10경기 1골 1도움)가 필요 이상의 체력적 부담을 쏟을 가능성이 높다. 후반 특정 시간대 이후부터 크게 무너지는 근본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문제는 후반 특정 시간에 이르러 꺼낼 만한 유력 교체 카드가 부족하다는 점. 가뜩이나 체력, 체격 싸움에서의 열세가 현저할 가능성이 높기에 이들의 난항은 이번 일정 역시도 이어질 공산이 크다.
◎ 헤르타 베를린 (12위, 무무패승패)
최근 치른 리그 5경기에서 1승 2무 2패로 부진하다. 특히나 직전 일정에서는 ‘최약체’ 빌레펠트를 상대로 1-0 석패를 당했다. ‘핵심 센터백’ 보야타(DF)의 이탈로 인해 알더레테(DF) & 슈타르크(DF) 라인이 후방을 메우게 됐다. 하필 이 시점에 플라텐하르트(DF)의 건강 상태까지 나쁘다. 수비 결속력이 급감할 수 밖에 없는 시점이다. 실제로 근래 유독 후반 실점이 잦았다. 실제로 근래 허용한 12실점 중 10실점(전체의 83.3%)이 후반 실점이기도 했다. 물론 전반적으로 후반 득점 빈도도 높은 편이나, 이들의 후속 실점 가능성은 그 어떤 경기보다 높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오버(2.5 기준)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기도 하다.
급한대로 몸 상태가 나쁜 쿠냐(AMF, 최근 10경기 4골 1도움)가 선발 출전하게 될 공산이 크다. 코르도바(FW, 최근 10경기 4골), 루케바키오(AMF, 최근 10경기 2골 1도움)와 합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투사르(DMF)나 귀엥두지(MF), 다리다(MF)로 조직한 코어 라인은 리그 중-상급 수준에 이른다. 직전 일정만큼이나 실망스러운 상황은 없을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스페셜리스트’ 쿠냐의 복귀로 얻는 이점이 클 것으로 보인다.
◎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헤르타 베를린 승 (추천 o)
[핸디캡 1.0] 무승부 (추천 x)
[언오버 2.5] 오버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