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01.11 아르미니 VS 헤르타베를린 분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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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레펠트 (16위, 승패패승패)
샬케와의 진흙탕 싸움(0-1 승)에서 신승을 취했다. 하지만 묀헨글라드바흐와의 홈 승부(0-1 패)에서 패전을 피하지 못했다. 역시나 후반 뒷심이 문제였다. 실제로 최근 허용한 7실점 중 무려 6실점이 후반 15분 이후의 실점이었다. 후반 초반 이후부터는 적절한 대응을 기대하기 어려운 이유다. 클로스(FW, 14경기 2골 1도움) & 코르도바(FW, 11경기 1도움) 간 합이 썩 좋지 않다는 점은 역시나 가장 비관적인 대목이다. 여기에 공간이 주어져야 빛을 발하는 ‘2선 핵심’ 도안(AMF, 14경기 2골 2도움)에게 결코 유익한 환경이 아니라는 점도 문제다. 사실상 클로스와 도안 없이는 그 누구도 유효 상황에 근접하지 못한다는 점도 악재. 참고로 헤르타 베를린은 높이 싸움에서 우월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수비 조직의 짜임새도 질서정연하다. 득점 성과는 애초에 기대하지 않는 편이 옳다.
▶헤르타 베를린 (12위, 승무무패승)
소강 상태에 접어든 중위권 전력. 이전 일정(vs 샬케, 3-0 승)에서는 코르도바(FW)가 복귀했다. 코르도바(FW)의 복귀 후 페이스는 나쁘지 않았다. 그간 고전하던 쿠냐(FW) 역시 덩달아 활동 반경이 보장되기 시작했다. 여기에 직선적인 드리블 돌파가 가능한 루케바키오(AMF)나 영향력을 늘리고 있는 귀엥두지(DMF) 등의 존재감도 우월하다. 공-수 밸런스 부문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의 짜임새다. 부상을 털고 복귀한 알데레테(DF), 슈타르크(DF), 투사르(DMF) 등 3-4선 조직의 짜임새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다. 빌레펠트가 자랑으로 어필할 높이 싸움에서도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된다. 비록 원정 일정이긴 하나, 올 시즌 홈-원정 간 경기력 차이가 크진 않았다. 최약체와의 격돌인 만큼 문제없는 대응이 기대된다.
최종 코멘트
헤르타 베를린의 신승에 문제가 없다. 빌레펠트의 무득점 가능성이 농후하고, 그렇다고 헤르타 베를린의 현 전력으로 폭발적인 득점력을 기대하는 것도 무리는 있다. 또 헤르타 베를린이 원정에서 무리하지 않는 성향이라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언더 ▼(2.5 기준), 패 예측을 고려하는 편이 옳다.
추천픽
[승패] // 헤르타 베를린 승
[핸디] // 1.0 무승부
[언옵]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