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01.09 묀헨 글라드바흐 VS 바이에른 뮌헨 분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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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묀헨글라드바흐 (8위, 패무무패승)
빌레펠트와의 원정 승부에서 0-1 신승을 낚으면서 최근 리그 4경기(3무 1패) 연속 무승 사슬을 끊었다. 그간 패전을 면해왔으나, 고질적인 약점인 득점력 부재로 인해 곤욕을 겪은 케이스다.
물론 근래 반전을 꾀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재계약에 성공한 ‘주장’ 슈틴들(AMF, 최근 4경기 5골)의 기세가 정점에 올랐고, ‘2선 중심’ 호프만(AMF, 최근 10경기 3골 2도움)이 후반기 복귀전에서 준수한 활약을 했다. 언급한 두 옵션 모두 1-2선을 부지런히 오갈 수 있는 핵심 첨병들이다. 근래 바이에른 뮌헨의 3-4선 조직에 문제가 노출되고 있음을 고려하면, 최소한의 득점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전반기 풀 타임 출전에 빛나는 ‘강철 심장’ 긴터(DF)와 엘베디(DF) 간 합도 물이 오른 상태. 센터백 간 합만 놓고 보면, 바이에른 뮌헨보다 나을 정도다. 다만 측면 드리블러에 대한 대응 체계는 다소 미흡한 편이며, 출전이 유력한 ‘좌측 풀백’ 벤트(DF)나 ‘우측 풀백’ 라이너(DF)의 경쟁력 역시 아쉬운 편에 속한다. 실점없는 매듭은 애초에 기대할 수 없을 것.
명확한 한계는 있다. 언급한대로 고질적으로 득점력, 특히나 1선 득점력이 아쉽다. 플레아(FW, 최근 4경기 0골 0도움), 튀람(AMF, 최근 5경기 0골 0도움), 엠볼로(FW, 최근 4경기 1골) 등 주력 공격 옵션들이 죄다 침묵 중이다. 2선 자원들이 필요 이상의 체력적 부담을 호소할 수 있는 상황이 조성될 수 있다.
◎ 바이에른 뮌헨 (1위, 무승무승승)
직전 마인츠와의 격돌에서 선제 2실점을 내어줬으나, 후반 5골로 대승에 성공했다. 근래 꾸준한 상승세와는 별개로 실점 상황이 잦다. 실제로 최근 치른 리그 8경기(5승 3무) 모두 선제 실점을 허용했었다. 앞서 언급한대로 묀헨글라드바흐의 주력 2선 옵션들은 대체로 폼이 좋은 편이다. 무실점 가능성은 배제해야 옳다.
직전 일정을 기점으로 3선의 중심 축인 키미히(DMF)까지 복귀했다. 지난 일정에서 ‘2선 윙어’ 그나브리(AMF)가 발목 부상을 당했으나, 코망(AMF)과 뮐러(AMF) 라인으로 약점을 메울 수 있다. 최악의 치명타는 아니다.
여기에 상대의 페이스가 떨어질 시점부터 투입이 가능한 무시알라(AMF), 추포-모팅(FW), 코스타(AMF) 등의 영향력 또한 무시할 수 없다. 근래 유독 후반 뒷심이 상당한 이유도 후반 교체 카드로 얻은 성과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참고로 레반도프스키(FW, 최근 4경기 7골 1도움), 코망(AMF, 최근 8경기 4골 7도움), 뮐러(AMF, 최근 2경기 2도움), 키미히(DMF, 최근 5경기 1골 5도움), 사네(AMF, 직전 경기 1골) 등 공격 라인을 구성하는 대부분의 옵션들은 페이스가 우월하다. 1골 이상의 갭은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
◎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바이에른 뮌헨 승 (추천 o)
[핸디캡 1.0] 무승부 (추천 x)
[언오버 2.5] 오버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