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01.09 마인츠05 VS 프랑크푸르트 분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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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인츠 (17위, 패무패패패)
올 시즌 홈(7전 0승 2무 5패)에서 단 1승도 없는 최약체. 최근 시베르트 감독 대행의 지휘 하에서 바이에른과의 승부를 치렀다. 전반 2골을 먼저 뽑아내면서 이변 가능성을 드높였으나, 역시나 후반전을 통해 완벽하게 무너졌다.
그리고 1월 4일을 기해 스벤손 감독이 감독직에 내정되면서 급한 불은 껐다. 마인츠 어시스트 코치를 시작으로 유스, U17, U19 등 마인츠 선수층을 모조리 꿰고 있는 전통파 수장이다. 최근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리퍼링에서 성공적인 성적(43전 23승 11무 9패)을 거두고 분데스리가로 복귀한 케이스. 수뇌부 입장에서도 소방수로 보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내정한 케이스로 볼 수 있겠다.
스벤손 감독이 꺼낼 전략적 방침은 매우 합리적이다. 기본적으로는 측면 공략 기반의 4-4-2 시스템을 매우 선호한다. 다만 근래 들어 프랑크푸르트가 측면에서의 영향력을 크게 늘리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장점을 십분 발휘할 것 같진 않아 보인다.
콰이손(FW, 최근 10경기 2골), 뵈티우스(AMF, 최근 10경기 1골 2도움), 마테타(FW, 최근 10경기 4골)로 이어지는 황금 1-2선 라인의 페이스가 매우 저조하다는 점도 문제. 그나마 헤크(DF), 니아카테(DF) 등 주력 센터백들이 모두 출전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예측 불가능한 동선을 구현할 수 있는 쿤데(MF)의 부재로 탄력을 잃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난항을 피할 길이 없어 보인다.
◎ 프랑크푸르트 (8위, 무패무승승)
근래 묀헨글라드바흐와의 3-3 무승부 이후, 2승 1무로 페이스를 어느 정도 정돈했다. 올 시즌 리그 내 최다 무승부를 기록했을 정도로 무 빈도가 높았지만, 전체 14경기 중 단 2패만을 허용했을 정도로 수비 결속력이나 공-수 밸런스 자체는 나쁘지 않다. 마인츠의 우월한 피지컬은 의식해야 하겠으나, 전반적인 대응에 큰 악변수는 없어 보인다.
무엇보다 큰 강점은 1-2선의 우월한 응답력. 실바(FW, 13경기 9골 2도움)의 영향력이 최정점에 이르렀고, 근래 급작스럽게 중용되고 있는 발코크(AMF, 3경기 1골 1도움)와 유네스(AMF, 1경기 1골), 카마다(AMF, 최근 5경기 1골 2도움) 간 합도 보장되기 시작했다. 참고로 근래 프랑크푸르트의 상승세와 발코크의 기용 시점은 맥을 함께 하기도 한다. 높이 싸움, 크랙 역량 등 다양한 패턴의 공격 전개에 무리가 없겠다.
◎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프랑크푸르트 승 (추천 o)
[핸디캡 1.0] 무승부 (추천 x)
[언오버 2.5] 언더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