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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01.03 헤르타 베를린 VS 샬케 축구분석 토토114 해외축구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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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1.02 13:42

◎ 헤르타 베를린 (14위, 무승무무패)

이번 일정을 포함, 빌레펠트 – 쾰른과의 3연전에서 드라마틱한 반전 성과를 내지 못할 경우, 빈트호르스트(대표 투자자)로부터 추가적인 배당금을 얻지 못한다. 헤르타 베를린의 입장에서는 이번 일정에 엄청난 의욕을 드러낼 수 밖에 없다.

불행하게도 ‘주장’ 보야타(DF)이 출전할 수 없다. 마인츠와의 승부(0-0 무)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것이 화근이다. 보야타 없는 수비 라인은 순도가 떨어지는 것이 현실. 실점 가능성은 열어 두어야 한다.

이번 일정을 앞두고, 코르도바(FW, 7경기 3골), 피옹텍(FW, 13경기 3골 1도움)을 타겟으로 두고, 쿠냐(AMF, 12경기 6골 2도움)와 루케바키오(AMF, 13경기 3골 3도움)의 볼 공급 루트를 조율하는 맞춤형 집중 훈련 코스를 신설했다. 샬케의 측면 조직이 매우 헐겁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노리겠다는 포석이다. 대부분의 핵심 공격 라인들이 모두 출전할 수 있으며, 코어 조직의 짜임새도 상대적으로는 준수하다. 만족할 만한 공격 성과는 얻어낼 수 있겠다.

◎ 샬케 (18위, 패무패패승)

결국 스티븐스 감독이 경질됐다. 수뇌부는 급히 그로스 감독을 선임했다. 과거 2009년부터 2011년까지 2시즌 간 슈투트가르트에서 성공적인 감독 생활을 이어왔으나, 이후 AFC(아시아) 무대를 전전하면서 명성을 드높일 기회를 잃은 케이스. 기강을 휘어잡는 특유의 특징 탓에 소방수 역할에 적절할 순 있겠으나, 어린 샬케의 선수 구성을 앞두고 효율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지는 의문.

‘밸런스 유지’를 목적으로 4-3-3 라인의 평범한 라인 업을 들고 나설 가능성이 높다. ‘핵심 1선’ 우트(FW, 9경기 2골 1도움)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라망(FW, 12경기 2골), 아리트(AMF, 8경기 1도움) 등 1-2선에서 두루 영향력을 발산할 수 있는 옵션들을 좌-우에 포진하려 할 것. 다만 중원 코어로 낙점될 마스카렐(DMF), 보우옐랍(AMF), 사네(DF) 등 핵심 척추 라인들의 건강 상태가 썩 좋지 않다는 점은 아쉬운 요소다. 스티븐스 감독과 충돌하면서 출전 기회를 상실했던 스탐불리(DF)와 쇠프(AMF, 9경기 0골 0도움) 등이 즉각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을 지도 의문. 무엇보다 변수가 많은 원정 일정이기도 하다. 당장의 선전은 기대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