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01.03 슈투트가르트 VS 라이프치히 축구분석 토토114 해외축구픽

◎ 슈투트가르트 (7위, 패승승무패)

볼프스부르크 원정에서 1-0 석패를 당했다. ‘주장’ 켐페(DF), 안톤(DF), 스텐젤(DF)로 구성한 백 쓰리 라인의 질감은 여전히 준수했으나, 최전방 공격 라인의 페이스가 기대 이하였다. 그래도 직전 패배를 포함, 올 시즌 전반기 13경기 중 패한 경기는 단 3회에 불과했다. 철저한 선수비, 계획된 역습 전개를 통해 극강 효율의 공격 전개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라이프치히처럼 높은 전개를 꾀하는 클럽을 상대로도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볼 만한 일정인 것은 사실.

직선적인 라인 돌파가 가능한 와망기투카(AMF), 화려한 플레이에 능한 디다비(AMF), 마무리 능력에 최적화된 곤잘레즈(FW)와 칼라이지치(FW) 등이 모처럼 우수한 건강 상태로 중무장했다. 앞서 언급한대로 최후방 라인의 견고함 역시 일정 수준 이상 보장할 수 있다. 대등한 승부 균형을 기대하는 것이 결코 무리는 아니다. 최대 1골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참고로 이들은 근래 치른 리그 6경기 중 4경기에 걸쳐 90분 이후의 득점 성과를 냈다. 또 최근 7경기 중 5경기에 한하여 선제 전반 득점을 만들어냈을 정도로 초반 응답력도 좋은 편이다. 다만 명확한 한계로 꼽히는 것이 상위 전력과의 전적 관리다. 올 시즌 상위 9개 클럽과 겨룬 홈 5경기에서는 3무 2패로 약한 면모를 보여왔다.

◎ 라이프치히

바이에른 뮌헨, 레버쿠젠과 함께 올 시즌 최상위권을 형성 중인 상위 전력. 그간 폭발적인 화력만큼은 리그 상위권 수준이었으나, 뒤떨어지는 수비 라인의 질감으로 인해 번번이 최상위권 대열에서 낙마해왔다. 하지만 올 시즌의 경우, 수비 라인의 짜임새까지 크게 개선됐다. 실제로 앞선 전반기 13경기 중 멀티 실점을 허용한 경우는 단 1회(vs 바이에른 뮌헨, 3-3 무) 뿐이며, 실점한 경기도 7회에 그칠 정도로 클린시트(무실점 성과) 생성 능력이 좋았다.

오히려 고민거리는 1-2선 구성에 있다. 폴센(FW, 11경기 4골 2도움)과 소를로트(FW, 12경기 1도움) 등 올 시즌 1선을 책임져야 할 옵션들의 득점력이 다소 아쉽다. 나겔스만 감독은 올모(AMF, 13경기 1골 4도움)나 앙헬리뇨(DF, 12경기 4골 2도움), 사비처(AMF, 9경기 3골 1도움), 포슈베리(AMF, 13경기 3골 2도움), 은쿤쿠(AMF, 10경기 2골 1도움) 등을 전면에 내세운 다이내믹한 공격 전개 방식을 통해 다양한 힌트를 착안하려 노력 중이다.

실제로 이번 일정에서의 선발 1-2선 구성도 은쿤쿠(AMF), 포슈베리(AMF), 올모(AMF)로 구성한 삼각 편대로 낙점됐을 정도. 폭발력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순 없겠으나, 반응이 다소 굼뜬 슈투트가르트의 후방 옵션들을 도려내기에는 이상적인 공격 구성일 수 있겠다.

참고로 은쿤쿠(AMF, 경미한 발목 부상)나 우파메카노(DF, 허벅지 부상) 등 공-수의 중요 인물들의 몸 상태가 썩 좋지 않은 상태며, 코나테(DF, 발목 인대 부상)는 이미 결장이 확정됐다.

◎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라이프치히 승 (추천 o)

[핸디캡 1.0] 무승부 (추천 x)

[언오버 2.5] 오버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