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01.02 브레멘 VS 유니온베를린 축구분석 토토114 해외축구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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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르더 브레멘 (13위, 패패패승승)
무려 9연속 무승(5무 4패) 사슬을 끊지 못했다. 하지만 전반기 종료 직전에 마인츠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냈다. 이후 포칼 일정(vs 하노버, 0-3 승)에서 무난히 다음 단계에 오른 상황. 최근 2연승은 분명 고무적인 성과지만, 맞닥뜨렸던 마인츠나 하노버(독일 2부 소속) 등이 썩 다듬어진 클럽은 아니다.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핵심 2선 옵션이자 공격 조합의 구심점으로 꼽는 라시차(AMF, 허벅지 부상)가 출전할 수 없다. 오사코(FW, 10경기 1도움), 사전트(FW, 12경기 1골 2도움), 비텐쿠트(AMF, 12경기 3골)로 구성한 ‘단신 쓰리 톱’ 구성 이외의 대안이 부족한 것이 현실. 근래 중원의 에게슈타인(MF)이나 뫼발트(AMF), ‘좌측 풀백’ 아우구스틴손(DF) 등에게 필요 이상의 높은 전진이 요구되는 상황이 잦은 이유다. 우니온 베를린처럼 코어 조직을 크게 흔드는 타입을 상대로는 ‘방전 상태’를 면치 못할 공산이 크다. 공격 라인의 순도 높은 활약은 애초에 기대할 수 없는 형국일 것.
참고로 수비 라인의 대들보로 성장 중인 프리들(DF)이 경미한 허벅지 부상을 호소 중이다. 상황에 따라 출전이 불가할 수도 있겠다. 만약 프리들이 출전할 수 없다면, 에라스(DF, 올 시즌 2회 출전, 21분 소화)가 나서야 한다. 느린 발이 치명적인 타입인 장신 센터백이다. 코펠트 감독으로서도 수비 불안 요소를 안고 이 일정에 임해야 한다.
◎ 우니온 베를린 (6위, 패무무승패)
현지에서도 화제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한 하위 전력. 유로파리그를 넘볼 수 있는 6위권을 수성하면서 전반기를 마친 상태다. 개막 후 13경기에서 단 2패만을 내어줬을 뿐이며, 바이에른 뮌헨(1-1 무)과 묀헨글라드바흐(1-1 무), 도르트문트(2-1 승), 프랑쿠프르트(3-3 무) 등 까다로운 강호들을 상대로도 승점을 얻어냈다.
더 놀라운 성과는 따로 있다. 최근 크루제(FW, 허벅지 부상), 포얀팔로(FW, 발목 부상), 우자(FW, 무릎 부상) 등 간판 공격 라인들의 급작스러운 부재에도 불구하고 만족스러운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아워니이(FW, 최근 7경기 4골), 뷜터(AMF), 베커(AMF, 최근 10경기 1골 1도움) 등 발 빠른 타격 옵션들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역습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베르더 브레멘의 느린 수비 라인을 공략하기에 더없이 이상적인 조직체다.
프리드리히(DF), 크노헤(DF) 간 합은 큰 문제가 없고, 렌츠(DF)와 트리멜(DF)이 구축한 측면 수비 라인 역시 짜임새는 좋다. 최소 실점을 바탕으로 한 효율적인 승점 회수에 문제가 없을 것.
◎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우니온 베를린 승 (추천 o)
[핸디캡 1.0] 무승부 (추천 x)
[언오버 2.5] 오버 (추천 o)